역주행하다 ‘쾅’…설 연휴 잇단 교통사고

입력 2017.01.29 (21:02) 수정 2017.01.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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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운행이 많은 설 연휴 때는 교통사고도 더 잦은데, 어젯밤(28일)과 오늘(29일) 사이 전국적으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있던 사람 두 명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도주한 일도 있었습니다.

정재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로 차로를 변경합니다.

100여 m을 달리던 승용차는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타이어가 구멍 나 갓길에서 수리를 하던 승용차 운전자 25살 김 모 씨와 견인차 운전자 34살 유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찾고 있습니다.

<녹취> 경남 김해서부서 교통사고조사계 관계자 : "행선지나 도주로를 추적하고 있고요, 본가라든지 찾고 있습니다."

설날인 어젯밤(28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승용차가 국도를 역주행합니다.

깜짝 놀란 차들은 비상등을 켜며 비켜갑니다.

이 승용차는 결국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혔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30대 여성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만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9일) 새벽 3시쯤 강원도 원주에서는 승용차가 차선 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고, 전남 해남에서는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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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주행하다 ‘쾅’…설 연휴 잇단 교통사고
    • 입력 2017-01-29 21:03:46
    • 수정2017-01-31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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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운행이 많은 설 연휴 때는 교통사고도 더 잦은데, 어젯밤(28일)과 오늘(29일) 사이 전국적으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있던 사람 두 명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도주한 일도 있었습니다. 정재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로 차로를 변경합니다. 100여 m을 달리던 승용차는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타이어가 구멍 나 갓길에서 수리를 하던 승용차 운전자 25살 김 모 씨와 견인차 운전자 34살 유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찾고 있습니다. <녹취> 경남 김해서부서 교통사고조사계 관계자 : "행선지나 도주로를 추적하고 있고요, 본가라든지 찾고 있습니다." 설날인 어젯밤(28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승용차가 국도를 역주행합니다. 깜짝 놀란 차들은 비상등을 켜며 비켜갑니다. 이 승용차는 결국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혔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30대 여성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만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9일) 새벽 3시쯤 강원도 원주에서는 승용차가 차선 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고, 전남 해남에서는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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