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사 지분강탈’ 차은택 재판…협박 여부 공방
입력 2017.02.02 (06:35)
수정 2017.02.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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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은택, 송성각 씨 등의 재판에서 이른바 '광고사 지분 강탈'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과 피해자 간의 통화 내용을 두고 협박인지에 대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은택 씨와 관련된 재판에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 한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증인 신문에 앞서 한 씨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송 전 원장은 한 씨에게 포레카 지분을 내놓지 않으면, "위에서 '세무조사를 통해 컴투게더를 없애라'고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당신 회사를 안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108가지가 더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씨는 송 전 원장이 선의를 가장해 대리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전 원장이 말을 듣지 않으면 회사도 풍비박산 나고, 개인에게도 위해가 가해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원장 측은 협박이 아니고 한 씨가 걱정돼 조언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송 전 원장의 변호인은 송 전 원장이 한 말을 보면 협박 의도가 아니라 증인의 안위와 회사 존속을 걱정하는 걸로 이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씨가 협박을 느꼈다면, 송 전 원장과 자연스럽게 연락하지 않았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송 전 원장과 차 씨 등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차은택, 송성각 씨 등의 재판에서 이른바 '광고사 지분 강탈'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과 피해자 간의 통화 내용을 두고 협박인지에 대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은택 씨와 관련된 재판에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 한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증인 신문에 앞서 한 씨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송 전 원장은 한 씨에게 포레카 지분을 내놓지 않으면, "위에서 '세무조사를 통해 컴투게더를 없애라'고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당신 회사를 안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108가지가 더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씨는 송 전 원장이 선의를 가장해 대리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전 원장이 말을 듣지 않으면 회사도 풍비박산 나고, 개인에게도 위해가 가해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원장 측은 협박이 아니고 한 씨가 걱정돼 조언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송 전 원장의 변호인은 송 전 원장이 한 말을 보면 협박 의도가 아니라 증인의 안위와 회사 존속을 걱정하는 걸로 이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씨가 협박을 느꼈다면, 송 전 원장과 자연스럽게 연락하지 않았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송 전 원장과 차 씨 등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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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02 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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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송성각 씨 등의 재판에서 이른바 '광고사 지분 강탈'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과 피해자 간의 통화 내용을 두고 협박인지에 대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은택 씨와 관련된 재판에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 한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증인 신문에 앞서 한 씨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송 전 원장은 한 씨에게 포레카 지분을 내놓지 않으면, "위에서 '세무조사를 통해 컴투게더를 없애라'고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당신 회사를 안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108가지가 더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씨는 송 전 원장이 선의를 가장해 대리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전 원장이 말을 듣지 않으면 회사도 풍비박산 나고, 개인에게도 위해가 가해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원장 측은 협박이 아니고 한 씨가 걱정돼 조언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송 전 원장의 변호인은 송 전 원장이 한 말을 보면 협박 의도가 아니라 증인의 안위와 회사 존속을 걱정하는 걸로 이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씨가 협박을 느꼈다면, 송 전 원장과 자연스럽게 연락하지 않았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송 전 원장과 차 씨 등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차은택, 송성각 씨 등의 재판에서 이른바 '광고사 지분 강탈'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과 피해자 간의 통화 내용을 두고 협박인지에 대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은택 씨와 관련된 재판에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 한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증인 신문에 앞서 한 씨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송 전 원장은 한 씨에게 포레카 지분을 내놓지 않으면, "위에서 '세무조사를 통해 컴투게더를 없애라'고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당신 회사를 안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108가지가 더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씨는 송 전 원장이 선의를 가장해 대리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전 원장이 말을 듣지 않으면 회사도 풍비박산 나고, 개인에게도 위해가 가해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원장 측은 협박이 아니고 한 씨가 걱정돼 조언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송 전 원장의 변호인은 송 전 원장이 한 말을 보면 협박 의도가 아니라 증인의 안위와 회사 존속을 걱정하는 걸로 이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씨가 협박을 느꼈다면, 송 전 원장과 자연스럽게 연락하지 않았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송 전 원장과 차 씨 등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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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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