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vs 국민의당 ‘주도권 다툼’ 본격화
입력 2017.02.02 (21:06)
수정 2017.02.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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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대선 국면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야권은 주도권 경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통합과 호남 민심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 전국 투어에 나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첫 행선지로 경남을 택했습니다.
지역구도를 깬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남과 호남 모두에서 지지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사상 유례가 없었습니다."
당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면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며 야권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발끈했습니다.
당을 흔드는 모략, 밀실 야합, 제3지대 명분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며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선거 직전 통합 얘기는 국민들이 식상해 한다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다."
두 당은 당원 확장을 놓고도 부딪혔습니다.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 국민의당 당원 등 탈당자 수만 명을 복귀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당은 최근 6개월 동안 탈당한 사람은 2천 명도 안 된다며 거짓 언론 플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윤리위원장으로 내정했던 호남 출신 전윤철 전 감사원장마저 민주당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두 당의 신경전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대선 국면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야권은 주도권 경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통합과 호남 민심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 전국 투어에 나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첫 행선지로 경남을 택했습니다.
지역구도를 깬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남과 호남 모두에서 지지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사상 유례가 없었습니다."
당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면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며 야권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발끈했습니다.
당을 흔드는 모략, 밀실 야합, 제3지대 명분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며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선거 직전 통합 얘기는 국민들이 식상해 한다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다."
두 당은 당원 확장을 놓고도 부딪혔습니다.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 국민의당 당원 등 탈당자 수만 명을 복귀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당은 최근 6개월 동안 탈당한 사람은 2천 명도 안 된다며 거짓 언론 플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윤리위원장으로 내정했던 호남 출신 전윤철 전 감사원장마저 민주당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두 당의 신경전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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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vs 국민의당 ‘주도권 다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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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2 21:09:50
- 수정2017-02-02 22:33:31
<앵커 멘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대선 국면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야권은 주도권 경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통합과 호남 민심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 전국 투어에 나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첫 행선지로 경남을 택했습니다.
지역구도를 깬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남과 호남 모두에서 지지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사상 유례가 없었습니다."
당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면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며 야권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발끈했습니다.
당을 흔드는 모략, 밀실 야합, 제3지대 명분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며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선거 직전 통합 얘기는 국민들이 식상해 한다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다."
두 당은 당원 확장을 놓고도 부딪혔습니다.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 국민의당 당원 등 탈당자 수만 명을 복귀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당은 최근 6개월 동안 탈당한 사람은 2천 명도 안 된다며 거짓 언론 플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윤리위원장으로 내정했던 호남 출신 전윤철 전 감사원장마저 민주당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두 당의 신경전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대선 국면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야권은 주도권 경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통합과 호남 민심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 전국 투어에 나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첫 행선지로 경남을 택했습니다.
지역구도를 깬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영남과 호남 모두에서 지지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사상 유례가 없었습니다."
당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면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며 야권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발끈했습니다.
당을 흔드는 모략, 밀실 야합, 제3지대 명분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며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선거 직전 통합 얘기는 국민들이 식상해 한다며 일축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다."
두 당은 당원 확장을 놓고도 부딪혔습니다.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 국민의당 당원 등 탈당자 수만 명을 복귀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당은 최근 6개월 동안 탈당한 사람은 2천 명도 안 된다며 거짓 언론 플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윤리위원장으로 내정했던 호남 출신 전윤철 전 감사원장마저 민주당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두 당의 신경전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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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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