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풀린 빙판 저수지 ‘위험천만’
입력 2017.02.04 (06:36)
수정 2017.02.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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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파가 풀린 요즘 저수지나 호수의 빙판에 무심코 들어갔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이미 얼음이 녹기 시작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부서져 내릴 듯한 빙판 한 가운데에 아슬아슬하게 엎드려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끌고 황급히 구조에 나섭니다.
낚시를 하러 저수지에 들어간 50대 낚시객은 얼음물에 빠졌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겉보기에는 꽁꽁 얼어 붙은 저수지.
하지만 가장자리는 벌써 녹기 시작했고, 저수지 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자, 얼음이 깨져버립니다.
얼음의 두께는 불과 3cm.
안전 두께인 15cm의 1/5 수준입니다.
이렇게 깨진 얼음 주변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빠져나오려 하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는 양팔을 벌려 체중을 분산하고 얼음에 기댄 뒤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섣부른 구조는 금물입니다.
<인터뷰> 김선진(천안 동남소방서 소방교) : "익수자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구조자가 오히려 익수자가 돼서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119에 신고하는 게 최우선의 방법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구명조끼 등이 들어있는 인명구조함이 있을 경우 그 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 물에서 나왔더라도 몸을 엎드린 채 탈출해야 다시 빠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한파가 풀린 요즘 저수지나 호수의 빙판에 무심코 들어갔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이미 얼음이 녹기 시작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부서져 내릴 듯한 빙판 한 가운데에 아슬아슬하게 엎드려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끌고 황급히 구조에 나섭니다.
낚시를 하러 저수지에 들어간 50대 낚시객은 얼음물에 빠졌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겉보기에는 꽁꽁 얼어 붙은 저수지.
하지만 가장자리는 벌써 녹기 시작했고, 저수지 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자, 얼음이 깨져버립니다.
얼음의 두께는 불과 3cm.
안전 두께인 15cm의 1/5 수준입니다.
이렇게 깨진 얼음 주변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빠져나오려 하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는 양팔을 벌려 체중을 분산하고 얼음에 기댄 뒤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섣부른 구조는 금물입니다.
<인터뷰> 김선진(천안 동남소방서 소방교) : "익수자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구조자가 오히려 익수자가 돼서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119에 신고하는 게 최우선의 방법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구명조끼 등이 들어있는 인명구조함이 있을 경우 그 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 물에서 나왔더라도 몸을 엎드린 채 탈출해야 다시 빠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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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풀린 빙판 저수지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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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4 06:37:01
- 수정2017-02-04 07:19:20
<앵커 멘트>
한파가 풀린 요즘 저수지나 호수의 빙판에 무심코 들어갔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이미 얼음이 녹기 시작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부서져 내릴 듯한 빙판 한 가운데에 아슬아슬하게 엎드려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끌고 황급히 구조에 나섭니다.
낚시를 하러 저수지에 들어간 50대 낚시객은 얼음물에 빠졌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겉보기에는 꽁꽁 얼어 붙은 저수지.
하지만 가장자리는 벌써 녹기 시작했고, 저수지 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자, 얼음이 깨져버립니다.
얼음의 두께는 불과 3cm.
안전 두께인 15cm의 1/5 수준입니다.
이렇게 깨진 얼음 주변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빠져나오려 하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는 양팔을 벌려 체중을 분산하고 얼음에 기댄 뒤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섣부른 구조는 금물입니다.
<인터뷰> 김선진(천안 동남소방서 소방교) : "익수자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구조자가 오히려 익수자가 돼서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119에 신고하는 게 최우선의 방법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구명조끼 등이 들어있는 인명구조함이 있을 경우 그 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 물에서 나왔더라도 몸을 엎드린 채 탈출해야 다시 빠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한파가 풀린 요즘 저수지나 호수의 빙판에 무심코 들어갔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이미 얼음이 녹기 시작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부서져 내릴 듯한 빙판 한 가운데에 아슬아슬하게 엎드려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끌고 황급히 구조에 나섭니다.
낚시를 하러 저수지에 들어간 50대 낚시객은 얼음물에 빠졌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겉보기에는 꽁꽁 얼어 붙은 저수지.
하지만 가장자리는 벌써 녹기 시작했고, 저수지 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자, 얼음이 깨져버립니다.
얼음의 두께는 불과 3cm.
안전 두께인 15cm의 1/5 수준입니다.
이렇게 깨진 얼음 주변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빠져나오려 하면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는 양팔을 벌려 체중을 분산하고 얼음에 기댄 뒤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섣부른 구조는 금물입니다.
<인터뷰> 김선진(천안 동남소방서 소방교) : "익수자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구조자가 오히려 익수자가 돼서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119에 신고하는 게 최우선의 방법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구명조끼 등이 들어있는 인명구조함이 있을 경우 그 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 물에서 나왔더라도 몸을 엎드린 채 탈출해야 다시 빠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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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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