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드라마 ‘김과장’ 돌풍…통쾌한 전개로 인기몰이

입력 2017.02.07 (07:25) 수정 2017.02.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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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스트레스 받는 직장생활에서 재치있는 일침으로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주는 그런 동료 한 명 있으면 좋겠다 싶으시죠?

현실에 있었으면 하는 그런, 김과장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이 작은 드라마,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연말정산부터 빨리 끝내줘야지 이게 우리 직장인들의 마지막 생명 같은 건데!"

일에도 치이고, 사람에도 치이는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 '김과장'!

어제 공개된 주간 콘텐츠 파워 지수 1위에 선정되면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뽑혔습니다

7%대 시청률로 출발해 4회만에 13%를 돌파하면서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는데요,

막대한 제작비의 경쟁작을 누른 결과라 기적이라는 반응까지 나옵니다.

사회 부조리를 해학적으로 담아내 일침을 가하는, 이른바 '사이다' 같은 시원한 스토리가 인기의 가장 큰 비결로 불리는데요.

<녹취> "이보세요 의협심은 사라지고 협심증만 남은 시대야..!"

특히 매 회 속 시원한 대사들을 쏟아내는 주인공 김과장, 남궁민 씨 연기가 화젭니다.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잔꾀 많은 경리 과장이지만, 얼떨결에 의인이 된 뒤엔 되레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려나갑니다.

<녹취> "아버지가 회장이면 개념을 지하 주차장에 놓고와도 돼?"

또, 우리 주변에 꼭 한명 쯤 있었으면~ 하는 당찬 회사원 캐릭터들도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녹취> "아니 눈치와 개념은 어느 별에 두고왔니, 너 왜 그렇게 사냐."

<녹취> "한번만 더 그따위로 말해봐 나 왕년에 운동한 거 알지, 팍!"

횡령으로 한 탕을 노리던 김 과장이, 결국 부조리한 직장생활을 뚫는 시원한 결말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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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드라마 ‘김과장’ 돌풍…통쾌한 전개로 인기몰이
    • 입력 2017-02-07 07:29:14
    • 수정2017-02-07 07:58:10
    뉴스광장
<기자 멘트>

스트레스 받는 직장생활에서 재치있는 일침으로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주는 그런 동료 한 명 있으면 좋겠다 싶으시죠?

현실에 있었으면 하는 그런, 김과장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이 작은 드라마,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연말정산부터 빨리 끝내줘야지 이게 우리 직장인들의 마지막 생명 같은 건데!"

일에도 치이고, 사람에도 치이는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 '김과장'!

어제 공개된 주간 콘텐츠 파워 지수 1위에 선정되면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뽑혔습니다

7%대 시청률로 출발해 4회만에 13%를 돌파하면서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는데요,

막대한 제작비의 경쟁작을 누른 결과라 기적이라는 반응까지 나옵니다.

사회 부조리를 해학적으로 담아내 일침을 가하는, 이른바 '사이다' 같은 시원한 스토리가 인기의 가장 큰 비결로 불리는데요.

<녹취> "이보세요 의협심은 사라지고 협심증만 남은 시대야..!"

특히 매 회 속 시원한 대사들을 쏟아내는 주인공 김과장, 남궁민 씨 연기가 화젭니다.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잔꾀 많은 경리 과장이지만, 얼떨결에 의인이 된 뒤엔 되레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려나갑니다.

<녹취> "아버지가 회장이면 개념을 지하 주차장에 놓고와도 돼?"

또, 우리 주변에 꼭 한명 쯤 있었으면~ 하는 당찬 회사원 캐릭터들도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녹취> "아니 눈치와 개념은 어느 별에 두고왔니, 너 왜 그렇게 사냐."

<녹취> "한번만 더 그따위로 말해봐 나 왕년에 운동한 거 알지, 팍!"

횡령으로 한 탕을 노리던 김 과장이, 결국 부조리한 직장생활을 뚫는 시원한 결말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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