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호 태풍이 지나간 일본 큐슈에서는 이번에는 적지 않은 인명,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의 신춘범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본 큐슈 남부 가고시마 앞바다, 파나마 선적을 3만 6000여 화물선 호프벤츠호가 거센 풍랑에 휩쓸리고 배가 좌초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과 인도인 선원 19명은 구명보트를 타고 긴급 대피했지만 보트마저 전복됐습니다.
⊙선원: 구명보트가 있었지만 전복됐습니다.
⊙선원: 19명 전원이 바로 뛰어들었습니다.
⊙기자: 바다에 뛰어든 선원들 가운데 15명은 구조되었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물선이 두동강나면서 연료인 중유 수십 톤이 유출돼 가고시마 앞바다에는 4km에 걸쳐 기름띠가 퍼졌습니다.
큐슈 일대에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5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90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또 큐슈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50여 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9호 태풍에 이어 11호 태풍도 큐슈 일대를 지나갈 것으로 보여 일본 열도는 올해가 유난히도 많은 태풍이 상륙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이 소식은 도쿄의 신춘범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본 큐슈 남부 가고시마 앞바다, 파나마 선적을 3만 6000여 화물선 호프벤츠호가 거센 풍랑에 휩쓸리고 배가 좌초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과 인도인 선원 19명은 구명보트를 타고 긴급 대피했지만 보트마저 전복됐습니다.
⊙선원: 구명보트가 있었지만 전복됐습니다.
⊙선원: 19명 전원이 바로 뛰어들었습니다.
⊙기자: 바다에 뛰어든 선원들 가운데 15명은 구조되었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물선이 두동강나면서 연료인 중유 수십 톤이 유출돼 가고시마 앞바다에는 4km에 걸쳐 기름띠가 퍼졌습니다.
큐슈 일대에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5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90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또 큐슈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50여 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9호 태풍에 이어 11호 태풍도 큐슈 일대를 지나갈 것으로 보여 일본 열도는 올해가 유난히도 많은 태풍이 상륙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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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남부 태풍피해
-
- 입력 2002-07-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9호 태풍이 지나간 일본 큐슈에서는 이번에는 적지 않은 인명,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의 신춘범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본 큐슈 남부 가고시마 앞바다, 파나마 선적을 3만 6000여 화물선 호프벤츠호가 거센 풍랑에 휩쓸리고 배가 좌초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과 인도인 선원 19명은 구명보트를 타고 긴급 대피했지만 보트마저 전복됐습니다.
⊙선원: 구명보트가 있었지만 전복됐습니다.
⊙선원: 19명 전원이 바로 뛰어들었습니다.
⊙기자: 바다에 뛰어든 선원들 가운데 15명은 구조되었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물선이 두동강나면서 연료인 중유 수십 톤이 유출돼 가고시마 앞바다에는 4km에 걸쳐 기름띠가 퍼졌습니다.
큐슈 일대에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5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90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또 큐슈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50여 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9호 태풍에 이어 11호 태풍도 큐슈 일대를 지나갈 것으로 보여 일본 열도는 올해가 유난히도 많은 태풍이 상륙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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