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조윤선 변론, 변호사 남편이 맡아
입력 2017.02.09 (20:23)
수정 2017.02.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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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정부 지원 배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변호를 조 전 장관의 남편이 맡는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형사재판 변호인으로 남편인 박상엽 변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상준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 밖에도 김앤장 소속 윤주영·김동석·한만호, 법무법인 평안 소속 이영만·박병선·이유진·김종욱 변호사도 선임했다.
조 전 장관과 박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으로, 김앤장에서 함께 변호사 생활을 했다. 박 변호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과정에서도 조 전 장관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사법정책실장,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친 27년 법관 경력의 김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횡령 사건,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사건 등의 변론을 맡았다.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변호인 이상원 변호사를 선임했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수석부 판사 등을 거친 이 변호사는 이 전 총리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아냈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 정부와 의견이 다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형사재판 변호인으로 남편인 박상엽 변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상준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 밖에도 김앤장 소속 윤주영·김동석·한만호, 법무법인 평안 소속 이영만·박병선·이유진·김종욱 변호사도 선임했다.
조 전 장관과 박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으로, 김앤장에서 함께 변호사 생활을 했다. 박 변호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과정에서도 조 전 장관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사법정책실장,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친 27년 법관 경력의 김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횡령 사건,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사건 등의 변론을 맡았다.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변호인 이상원 변호사를 선임했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수석부 판사 등을 거친 이 변호사는 이 전 총리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아냈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 정부와 의견이 다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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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리스트’ 조윤선 변론, 변호사 남편이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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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9 20:23:33
- 수정2017-02-09 21:09:21

문화·예술인 정부 지원 배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변호를 조 전 장관의 남편이 맡는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형사재판 변호인으로 남편인 박상엽 변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상준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 밖에도 김앤장 소속 윤주영·김동석·한만호, 법무법인 평안 소속 이영만·박병선·이유진·김종욱 변호사도 선임했다.
조 전 장관과 박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으로, 김앤장에서 함께 변호사 생활을 했다. 박 변호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과정에서도 조 전 장관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사법정책실장,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친 27년 법관 경력의 김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횡령 사건,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사건 등의 변론을 맡았다.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변호인 이상원 변호사를 선임했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수석부 판사 등을 거친 이 변호사는 이 전 총리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아냈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 정부와 의견이 다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형사재판 변호인으로 남편인 박상엽 변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상준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 밖에도 김앤장 소속 윤주영·김동석·한만호, 법무법인 평안 소속 이영만·박병선·이유진·김종욱 변호사도 선임했다.
조 전 장관과 박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으로, 김앤장에서 함께 변호사 생활을 했다. 박 변호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과정에서도 조 전 장관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사법정책실장,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친 27년 법관 경력의 김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횡령 사건,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사건 등의 변론을 맡았다.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변호인 이상원 변호사를 선임했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수석부 판사 등을 거친 이 변호사는 이 전 총리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아냈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 정부와 의견이 다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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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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