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뉴질랜드 양털 깎기 대회

입력 2017.02.09 (20:41) 수정 2017.02.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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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사람들한테는 익숙지 않은 모습이겠지만 양을 많이 키우는 뉴질랜드에선 양털 깎기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세계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몰린다고 하는데요.

김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실내 경기장에 들어서는 털이 수북한 이 양들, 이번 대회의 진짜 주인공이라 할 만합니다.

어제부터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양털 깎기 대회에는 세계 곳곳에서 전문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녹취> 파간(전 대회 우승자) : "이렇게 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 대단하네요. "

양을 많이 키우는 뉴질랜드는 양털 관련 행사가 많이 열리기로 유명합니다.

<녹취> 오이시(일본인 참가자) : "저희는 양이 만에서 만 5천 마리밖에 없죠. 하지만 양털 깎는 걸 좋아해서 수업도 시작했어요."

이번 대회는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뉩니다.

양털을 얼마나 잘 깎는지 깎는 속도까지 평가를 받고, 깎아놓은 털의 상태가 어떤지, 양이 혹시 상처를 입진 않았는지 등등 평가 항목이 다양하고 꼼꼼합니다.

<녹취> 콘드론(해설가) : "가장 빠르게, 가장 깔끔하게 털을 깎은 사람이 우승하게 됩니다."

결승전은 이번 주 토요일 밤에 열립니다.

<녹취> "뜨거운 열기로 가득찰 겁니다. 관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건 우리 해설가들 역할이죠. 어렵지 않을 겁니다."

열정으로 가득한 참가자들도 그렇지만, 이번 대회에 동원된 4천 5백 마리의 양도 대회의 일등공신이겠네요.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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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리포트] 뉴질랜드 양털 깎기 대회
    • 입력 2017-02-09 20:29:09
    • 수정2017-02-09 22:22:35
    글로벌24
<앵커 멘트>

한국 사람들한테는 익숙지 않은 모습이겠지만 양을 많이 키우는 뉴질랜드에선 양털 깎기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세계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몰린다고 하는데요.

김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실내 경기장에 들어서는 털이 수북한 이 양들, 이번 대회의 진짜 주인공이라 할 만합니다.

어제부터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양털 깎기 대회에는 세계 곳곳에서 전문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녹취> 파간(전 대회 우승자) : "이렇게 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입니다. 대단하네요. "

양을 많이 키우는 뉴질랜드는 양털 관련 행사가 많이 열리기로 유명합니다.

<녹취> 오이시(일본인 참가자) : "저희는 양이 만에서 만 5천 마리밖에 없죠. 하지만 양털 깎는 걸 좋아해서 수업도 시작했어요."

이번 대회는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뉩니다.

양털을 얼마나 잘 깎는지 깎는 속도까지 평가를 받고, 깎아놓은 털의 상태가 어떤지, 양이 혹시 상처를 입진 않았는지 등등 평가 항목이 다양하고 꼼꼼합니다.

<녹취> 콘드론(해설가) : "가장 빠르게, 가장 깔끔하게 털을 깎은 사람이 우승하게 됩니다."

결승전은 이번 주 토요일 밤에 열립니다.

<녹취> "뜨거운 열기로 가득찰 겁니다. 관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건 우리 해설가들 역할이죠. 어렵지 않을 겁니다."

열정으로 가득한 참가자들도 그렇지만, 이번 대회에 동원된 4천 5백 마리의 양도 대회의 일등공신이겠네요.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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