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에너지 잡아라”…난방비 절약법

입력 2017.02.14 (12:44) 수정 2017.02.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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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난방비 걱정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밖으로 새 나가는 에너지만 잡아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영하의 날씨 속, 아파트 실내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거실 온도는 섭씨 18도.

하지만 창문 온도는 6도나 낮은 12도입니다.

찬 바람이 창문을 통해 계속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창문에 에어캡, 이른바 뽁뽁이를 붙여봤습니다.

에어캡을 붙인 곳과 붙이지 않은 곳의 온도가 3도 정도 차이 납니다.

실제로 에어캡을 활용하면 실내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어 20% 정도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가 특히 많이 새나가는 창틀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정희정(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 : "문틈을 잘 막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래서 방풍재, 문풍지를 붙여서 바람을 막아주시고요."

카펫이나 방석을 사용해도 실내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마룻바닥의 온도는 14도입니다. 굉장히 찬데요.

바로 위에 있는 방석만 봐도 온도가 20도까지 올라갑니다. 몸으로 한기가 직접 전해지지 않는 겁니다.

실내에서 내복을 입거나 무릎담요를 사용해도 난방비를 그만큼 아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를 한꺼번에 올리는데 사용되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보일러 동파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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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는 에너지 잡아라”…난방비 절약법
    • 입력 2017-02-14 12:50:55
    • 수정2017-02-14 1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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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난방비 걱정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밖으로 새 나가는 에너지만 잡아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김기화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영하의 날씨 속, 아파트 실내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거실 온도는 섭씨 18도.

하지만 창문 온도는 6도나 낮은 12도입니다.

찬 바람이 창문을 통해 계속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창문에 에어캡, 이른바 뽁뽁이를 붙여봤습니다.

에어캡을 붙인 곳과 붙이지 않은 곳의 온도가 3도 정도 차이 납니다.

실제로 에어캡을 활용하면 실내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어 20% 정도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가 특히 많이 새나가는 창틀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정희정(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 : "문틈을 잘 막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래서 방풍재, 문풍지를 붙여서 바람을 막아주시고요."

카펫이나 방석을 사용해도 실내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마룻바닥의 온도는 14도입니다. 굉장히 찬데요.

바로 위에 있는 방석만 봐도 온도가 20도까지 올라갑니다. 몸으로 한기가 직접 전해지지 않는 겁니다.

실내에서 내복을 입거나 무릎담요를 사용해도 난방비를 그만큼 아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를 한꺼번에 올리는데 사용되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보일러 동파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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