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최고 기온 47℃…폭염 속 박쥐 ‘떼죽음’

입력 2017.02.14 (23:31) 수정 2017.02.14 (2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반구 호주는 지금 한여름인데요.

이상 고온으로 박쥐 2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악취에, 바이러스 전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박쥐 수십 마리.

모두 사체들입니다.

바닥에도 수백 마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호주에 서식하는 회색 머리 날여우박쥐인데, 최근 이상 고온으로 2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수거가 쉽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데요.

함부로 만질 경우, 치명적인 리사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호주의 기온은 섭씨 47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닛에서 달걀을 부치는 등 폭염을 실감케 하는 사진과 영상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1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최고 기온 47℃…폭염 속 박쥐 ‘떼죽음’
    • 입력 2017-02-14 23:35:38
    • 수정2017-02-14 23:56:37
    뉴스라인 W
남반구 호주는 지금 한여름인데요.

이상 고온으로 박쥐 2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악취에, 바이러스 전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박쥐 수십 마리.

모두 사체들입니다.

바닥에도 수백 마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호주에 서식하는 회색 머리 날여우박쥐인데, 최근 이상 고온으로 2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수거가 쉽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데요.

함부로 만질 경우, 치명적인 리사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호주의 기온은 섭씨 47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닛에서 달걀을 부치는 등 폭염을 실감케 하는 사진과 영상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1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