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원로배우 김지영, 폐암으로 별세

입력 2017.02.20 (08:25) 수정 2017.0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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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김지영 씨가 어제 79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한 김지영 씨는 사흘 전 급성 폐렴에 걸리면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인의 빈소에는 그동안 함께 해 온 동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나운 : "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서 퇴원도 하시고 많이 좋아지셨는데 갑자기 이렇게 가셨어요."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한 김지영 씨!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해왔는데요.

특히 누구보다 전국 팔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김지영 : "니 밥은 할 줄 아나? 나 배고프다 밥 좀 채려갖고 오이라."

최근엔 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고, 오는 5월엔 새로운 작품까지 예정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임상후(故 김지영 아들) : "저희가 볼 때는 몸이 도저히 그게 아닌데... 그래서 또 그게 있으면 극복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래요 어머니 2월에는 찍을 수 있을 거예요” 하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결국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연기자임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지영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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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원로배우 김지영, 폐암으로 별세
    • 입력 2017-02-20 08:29:07
    • 수정2017-02-20 0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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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김지영 씨가 어제 79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한 김지영 씨는 사흘 전 급성 폐렴에 걸리면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인의 빈소에는 그동안 함께 해 온 동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나운 : "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서 퇴원도 하시고 많이 좋아지셨는데 갑자기 이렇게 가셨어요."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한 김지영 씨!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해왔는데요.

특히 누구보다 전국 팔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김지영 : "니 밥은 할 줄 아나? 나 배고프다 밥 좀 채려갖고 오이라."

최근엔 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고, 오는 5월엔 새로운 작품까지 예정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임상후(故 김지영 아들) : "저희가 볼 때는 몸이 도저히 그게 아닌데... 그래서 또 그게 있으면 극복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래요 어머니 2월에는 찍을 수 있을 거예요” 하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결국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연기자임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지영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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