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페루자 갈 듯

입력 2002.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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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에까지 제소된 안정환 선수의 이적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페루자는 일단 팀에 복귀하면 타구단으로의 이적에 동의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페루자구단이 안정환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다음 달 1일에 시작되는 FIFA의 안정환 신분 조회를 앞두고 페루자는 고문 변호사를 통해 일단 팀에 복귀해 FIFA에 제소권 등 현안을 협의하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페루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안정환 문제가 길어질 경우 현실적으로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안종복(안정환측 매니지먼트사 대표): 확실하게 안정환 선수를 이번 시즌에 쓰겠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거기도 또 안정환의 마음이 떠나 있으니까.
거기도 자기 선수로의 소유권을 인정받고 좀더 좋은 가격으로 제3의 구단으로 이적을 시킬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기자: 페루자는 또 월드컵 이후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안정환을 자극한 데 대해 사과하고 안정환이 원할 경우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에도 동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번잡한 법정 싸움 없이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됐습니다.
페루자와 합의에 이를 경우 안정환은 팀에 복귀한 뒤 잉글랜드 등 다른 팀으로의 이적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은 내일 파주 NFC에서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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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페루자 갈 듯
    • 입력 2002-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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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에까지 제소된 안정환 선수의 이적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페루자는 일단 팀에 복귀하면 타구단으로의 이적에 동의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페루자구단이 안정환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다음 달 1일에 시작되는 FIFA의 안정환 신분 조회를 앞두고 페루자는 고문 변호사를 통해 일단 팀에 복귀해 FIFA에 제소권 등 현안을 협의하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페루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안정환 문제가 길어질 경우 현실적으로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안종복(안정환측 매니지먼트사 대표): 확실하게 안정환 선수를 이번 시즌에 쓰겠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거기도 또 안정환의 마음이 떠나 있으니까. 거기도 자기 선수로의 소유권을 인정받고 좀더 좋은 가격으로 제3의 구단으로 이적을 시킬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기자: 페루자는 또 월드컵 이후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안정환을 자극한 데 대해 사과하고 안정환이 원할 경우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에도 동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번잡한 법정 싸움 없이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됐습니다. 페루자와 합의에 이를 경우 안정환은 팀에 복귀한 뒤 잉글랜드 등 다른 팀으로의 이적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은 내일 파주 NFC에서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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