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 정유라 송환 결론 못내…오늘 구금 심리

입력 2017.02.22 (06:17) 수정 2017.02.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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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덴마크 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강제 송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구금 재연장을 요청했습니다.

구금 50여 일이 되는 가운데 현지 시각으로 오늘 구금 재연장 심리가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덴마크 검찰이 정유라씨에대한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구금을 재연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차례 연장된 구금 시한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강제 송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덴마크 검찰이 요청했던 정유라 관련 특검 자료가 일주일 전에 도착하면서 검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검찰은 지난달 말 특검에 자료를 요청하면서 자료가 도착하면 검토하는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추가 시간을 얼마나 더 요구할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씨측은 구금 재연장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50여일 구금되면서 어린 아들과 떨어져 있었는데 또다시 구금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정씨는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특검에 의한 희생양임을 주장하면서 인도주의에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 법원에서 열리게 될 구금 재연장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의 세번째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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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검찰, 정유라 송환 결론 못내…오늘 구금 심리
    • 입력 2017-02-22 06:18:16
    • 수정2017-02-22 07: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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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덴마크 검찰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강제 송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구금 재연장을 요청했습니다.

구금 50여 일이 되는 가운데 현지 시각으로 오늘 구금 재연장 심리가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덴마크 검찰이 정유라씨에대한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구금을 재연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차례 연장된 구금 시한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강제 송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덴마크 검찰이 요청했던 정유라 관련 특검 자료가 일주일 전에 도착하면서 검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검찰은 지난달 말 특검에 자료를 요청하면서 자료가 도착하면 검토하는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추가 시간을 얼마나 더 요구할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씨측은 구금 재연장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50여일 구금되면서 어린 아들과 떨어져 있었는데 또다시 구금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정씨는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특검에 의한 희생양임을 주장하면서 인도주의에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 법원에서 열리게 될 구금 재연장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의 세번째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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