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日 입국 거부당해도…‘독도 지킴이’ 스타들

입력 2017.03.01 (07:28) 수정 2017.03.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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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잇따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독도 수호에 나서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오늘 삼일절을 맞아, 소신을 가진 독도 지킴이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투>

"독도, 이것은 한국의 영토입니다."

7년 전 바로 오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독도 홍보영상을 내보낸 가수 김장훈 씨.

지난 주엔 독도의 풍광을 전방위로 볼 수 있는 360도 VR 동영상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워낙 예쁜 섬이어서 자주 놀러오고요. 문화와 스포츠 관광을 여기서."

이 달 중엔 독도에 링을 설치해 권투 전설들과 함께 시합도 열 계획이라는데요.

<녹취> 김장훈(가수) : "일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자.. 일본은 독도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실효지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권투 대회도 하고 VR도 만들고."

스타들의 이런 공개적인 독도 사랑은, 희생까지 감수해야합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는 태극기를 들고 독도를 방문한 사진을 올려, 일본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요.

배우 송일국 씨는 독도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한 뒤 일본 입국이 어려울거란 경고를 듣는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녹취> "우리 다시 마주 보게 될 날에..."

독도에서 통일 염원곡을 발표한 이승철 씨는 일본 공항에서 장시간 억류 끝에 입국이 거부돼 보복성 조치 논란이 일었습니다.

<녹취> 이승철(가수) : "많은 분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서 저는 굉장히 좋았고요."

소신있고 개념있는 스타들의 행보, 역사를 바로잡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모으는 용기에, 꾸준한 응원을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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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1 07:33:58
    • 수정2017-03-01 09: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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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잇따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독도 수호에 나서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오늘 삼일절을 맞아, 소신을 가진 독도 지킴이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투>

"독도, 이것은 한국의 영토입니다."

7년 전 바로 오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독도 홍보영상을 내보낸 가수 김장훈 씨.

지난 주엔 독도의 풍광을 전방위로 볼 수 있는 360도 VR 동영상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워낙 예쁜 섬이어서 자주 놀러오고요. 문화와 스포츠 관광을 여기서."

이 달 중엔 독도에 링을 설치해 권투 전설들과 함께 시합도 열 계획이라는데요.

<녹취> 김장훈(가수) : "일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자.. 일본은 독도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실효지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권투 대회도 하고 VR도 만들고."

스타들의 이런 공개적인 독도 사랑은, 희생까지 감수해야합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리지는 태극기를 들고 독도를 방문한 사진을 올려, 일본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요.

배우 송일국 씨는 독도횡단 수영 대회에 참가한 뒤 일본 입국이 어려울거란 경고를 듣는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녹취> "우리 다시 마주 보게 될 날에..."

독도에서 통일 염원곡을 발표한 이승철 씨는 일본 공항에서 장시간 억류 끝에 입국이 거부돼 보복성 조치 논란이 일었습니다.

<녹취> 이승철(가수) : "많은 분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서 저는 굉장히 좋았고요."

소신있고 개념있는 스타들의 행보, 역사를 바로잡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모으는 용기에, 꾸준한 응원을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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