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습관 바꾸면 10cm ‘거뜬’…‘키 크기 대작전’

입력 2017.03.01 (08:42) 수정 2017.03.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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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이제 새 학기 시작되면서 아이 키 걱정되는 부모님들 많을 겁니다.

요즘 부모들 아이 키에 참 관심이 많은데요.

저도 제 아이들 키가 얼마나 자랄지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키 큰 정지주 기자 어떻게 하면 키가 크나요?

<기자 멘트>

전 사실 키가 중학교 때 쭉 커버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우유를 참 좋아했어요.

밥은 안 먹어도 우유는 5백 밀리 정도는 우습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요즘 자녀들 키 걱정 많이 하시죠.

저도 발은 큰데 키는 아직 많이 크지 않는 아들 걱정이 많습니다.

일단 우유 같은 성장발육에 좋은 음식들 빼지 않고 주고요.

건새우나 깻잎도 좋다고 해서 챙기려고 합니다.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스트레칭 통해 성장점을 자극해 주는 게 좋습니다.

또 당연한 얘기지만 앉는 자세 하나도 제대로 해야겠죠.

성장기, 적극적으로 우리 아이 키 크기 위한 노력해 보면 효과 두 뱁니다.

비법 지금 바로 알아봅니다.

<리포트>

내일이면 새 학년 시작입니다.

우리 아이 겨우내 얼마나 자랐을까, 키 번호는 몇 번일까 궁금합니다.

키 크면 싱겁다는 말은 옛말, 요즘은 큰 키 원하는 분들 많죠.

희망키는 남자 180.6, 여자 166.7.

실제 평균 키 남자 174.9, 여자 162.3 보다 크죠.

개인차는 있지만 여학생 11~13세, 남학생 13~15세에 많이 자랍니다.

그때를 놓치지 말아야겠죠.

한창 클 때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야 키 크기 효과 두 뱁니다.

최근엔 키 때문에 병원을 찾는 부모와 어린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조연수(경기도 수원) : “저희 아이가 또래보다 조금 작은 편이라서 더 클 수 있나 알아보러 왔어요.”

<인터뷰> 정선영(서울시 송파구) : “저희 남편과 제가 키가 별로 안 크거든요. 혹시 아이 키가 많이 자라지 않을까 봐 검사받으러 왔어요.”

먼저 키부터 잽니다.

남자아이 124.5cm 여자아이 127.1cm로 만 7세 평균 키보다 큽니다.

<인터뷰> 김양수(성장 클리닉 원장) : “성장 단계에서 맞게 자라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검사를 합니다.”

이번엔 근력검삽니다.

근육이 튼튼해야 잘 성장하는 만큼 현재 근력 상태 확인하는 거죠.

스트레스는 키 성장을 방해합니다.

아이가 특히 어떤 부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도 검사합니다.

여자 어린이의 경우 2차 성징 오면 성장이 더뎌집니다.

현재 신체상태 검사 꼭 필요합니다.

과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엄마의 예상보다 더 클 수 있을까요?

아이들 예상 성장 키 남자아이의 경우 167cm, 여자아이는 158cm였습니다.

평균 키보다 조금씩 작았는데요.

<인터뷰> 조연주(경기도 수원시) : “제 생각보다 예상 키가 작게 나왔어요. 고민스러워요.”

<인터뷰> 김양수(성장 클리닉 원장) : “키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약 10cm 정도는 노력으로 더 클 수 있습니다.”

예상 성장 키는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입니다.

노력하면 더 자랄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성장 가능합니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되도록 안 먹어야겠죠.

당연한 얘기지만 평소 자세 중요합니다.

나쁜 자세는 성장에 영향 주며 원래 키보다 작아 보이게 됩니다.

의자 앉을 때, 허리 반듯하게 세우고 앉아야 합니다.

<인터뷰> 김양수(성장 클리닉 원장) : “아이의 자세가 좋지 않으면 근 기능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그러면 키 성장에 지장을 줍니다.”

특히 스마트폰 장시간 쓰면 목과 척추 구부정해지고 시력도 나빠지죠.

이건 어른도 해당됩니다.

사용량 1일 2시간 실천 필요합니다.

귀찮아도 스트레칭 같이 성장판 자극하는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우준원(운동치료사) : “스트레칭은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데요.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5분 투자로 키 크는 법 알려드립니다.

먼저 누워서 깍지를 끼고 머리 위로 팔을 쭉 뻗습니다.

이때 팔이 귀에 닿아야 합니다.

발끝도 쭉 펴줍니다.

10초씩 2회 반복해 줍니다.

두 번째 스트레칭 시작합니다.

이번엔 양팔을 양옆으로 쭉 펴줍니다.

한쪽 다리를 수직으로 올린 후 반대편으로 넘깁니다.

시선은 다리와 반대입니다.

양쪽 어깨는 바닥에 꼭 붙입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해줍니다.

10초 이상 근육을 늘여 줍니다.

이번엔 엎드린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손바닥에 힘을 줘 상체만 들어 올립니다.

발끝은 쭉 펴줍니다.

골반이 매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야 스트레칭이 됩니다.

<인터뷰> 윤현정(서울시 서초구) : “굉장히 쉬워서 매일매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삼시 세끼 먹는 식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그대로 키가 되기 때문이죠.

그럼 어떤 식품을 먹어야 더 많이 클 수 있을까요?

<인터뷰> 심선아(연성대 식품영양과 교수) : “키 성장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는 크게 단백질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키 쑥쑥 자라게 할 요리 비법 만나봅니다.

정미 씨는 평소 11살 아들의 음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미(인천시 남동구) : “아이 키를 위해 자주 하는 요리를 알려드릴게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에 도움 되는 소고기에 간장을 넣어 밑간합니다.

간이 배이게 주물러줍니다.

프라이팬에 소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표고버섯, 현미밥도 넣어줍니다.

재료가 고루 섞이게 볶아줍니다.

한입 크기의 주먹밥으로 만들어 깻잎에 싸줍니다.

<인터뷰> 심선아(연성대 식품영양과 교수) : “깻잎에는 시금치보다 칼슘이 약 5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고 소고기에 부족한 비타민 A, 비타민 C를 보충해줍니다.”

보기도 좋고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도 좋은 소고기 깻잎 쌈밥 완성입니다.

멸치보다 칼슘 많은 건새우 넣은 미역국도 만들어봅시다.

불린 미역을 참기름 두른 냄비에 달달 볶아줍니다.

물을 적정량 넣어 준 후 건새우를 한 움큼 넣어줍니다.

<인터뷰> 심선아(연성대 식품영양과 교수) : “미역은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요. 건새우를 넣은 미역국은 아이들 성장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0분간 푹 끓여야 더 맛있습니다.

성장에 좋은 칼슘, 미네랄이 가득한 건새우 미역국, 완성됐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채소는 잘 먹지 않는 아이 입맛에 맞을까 걱정했는데, 잘 먹습니다.

<인터뷰> 김이진(인천시 남동구) : “소고기도 맛있지만, 깻잎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 키, 얼마든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실천이 어렵죠.

이번엔 제대로 잘 먹고 좋은 습관 들여 키 확실히 키워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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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습관 바꾸면 10cm ‘거뜬’…‘키 크기 대작전’
    • 입력 2017-03-01 08:49:01
    • 수정2017-03-01 0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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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이제 새 학기 시작되면서 아이 키 걱정되는 부모님들 많을 겁니다.

요즘 부모들 아이 키에 참 관심이 많은데요.

저도 제 아이들 키가 얼마나 자랄지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키 큰 정지주 기자 어떻게 하면 키가 크나요?

<기자 멘트>

전 사실 키가 중학교 때 쭉 커버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우유를 참 좋아했어요.

밥은 안 먹어도 우유는 5백 밀리 정도는 우습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요즘 자녀들 키 걱정 많이 하시죠.

저도 발은 큰데 키는 아직 많이 크지 않는 아들 걱정이 많습니다.

일단 우유 같은 성장발육에 좋은 음식들 빼지 않고 주고요.

건새우나 깻잎도 좋다고 해서 챙기려고 합니다.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스트레칭 통해 성장점을 자극해 주는 게 좋습니다.

또 당연한 얘기지만 앉는 자세 하나도 제대로 해야겠죠.

성장기, 적극적으로 우리 아이 키 크기 위한 노력해 보면 효과 두 뱁니다.

비법 지금 바로 알아봅니다.

<리포트>

내일이면 새 학년 시작입니다.

우리 아이 겨우내 얼마나 자랐을까, 키 번호는 몇 번일까 궁금합니다.

키 크면 싱겁다는 말은 옛말, 요즘은 큰 키 원하는 분들 많죠.

희망키는 남자 180.6, 여자 166.7.

실제 평균 키 남자 174.9, 여자 162.3 보다 크죠.

개인차는 있지만 여학생 11~13세, 남학생 13~15세에 많이 자랍니다.

그때를 놓치지 말아야겠죠.

한창 클 때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야 키 크기 효과 두 뱁니다.

최근엔 키 때문에 병원을 찾는 부모와 어린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조연수(경기도 수원) : “저희 아이가 또래보다 조금 작은 편이라서 더 클 수 있나 알아보러 왔어요.”

<인터뷰> 정선영(서울시 송파구) : “저희 남편과 제가 키가 별로 안 크거든요. 혹시 아이 키가 많이 자라지 않을까 봐 검사받으러 왔어요.”

먼저 키부터 잽니다.

남자아이 124.5cm 여자아이 127.1cm로 만 7세 평균 키보다 큽니다.

<인터뷰> 김양수(성장 클리닉 원장) : “성장 단계에서 맞게 자라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검사를 합니다.”

이번엔 근력검삽니다.

근육이 튼튼해야 잘 성장하는 만큼 현재 근력 상태 확인하는 거죠.

스트레스는 키 성장을 방해합니다.

아이가 특히 어떤 부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도 검사합니다.

여자 어린이의 경우 2차 성징 오면 성장이 더뎌집니다.

현재 신체상태 검사 꼭 필요합니다.

과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엄마의 예상보다 더 클 수 있을까요?

아이들 예상 성장 키 남자아이의 경우 167cm, 여자아이는 158cm였습니다.

평균 키보다 조금씩 작았는데요.

<인터뷰> 조연주(경기도 수원시) : “제 생각보다 예상 키가 작게 나왔어요. 고민스러워요.”

<인터뷰> 김양수(성장 클리닉 원장) : “키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약 10cm 정도는 노력으로 더 클 수 있습니다.”

예상 성장 키는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입니다.

노력하면 더 자랄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성장 가능합니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되도록 안 먹어야겠죠.

당연한 얘기지만 평소 자세 중요합니다.

나쁜 자세는 성장에 영향 주며 원래 키보다 작아 보이게 됩니다.

의자 앉을 때, 허리 반듯하게 세우고 앉아야 합니다.

<인터뷰> 김양수(성장 클리닉 원장) : “아이의 자세가 좋지 않으면 근 기능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그러면 키 성장에 지장을 줍니다.”

특히 스마트폰 장시간 쓰면 목과 척추 구부정해지고 시력도 나빠지죠.

이건 어른도 해당됩니다.

사용량 1일 2시간 실천 필요합니다.

귀찮아도 스트레칭 같이 성장판 자극하는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우준원(운동치료사) : “스트레칭은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데요.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5분 투자로 키 크는 법 알려드립니다.

먼저 누워서 깍지를 끼고 머리 위로 팔을 쭉 뻗습니다.

이때 팔이 귀에 닿아야 합니다.

발끝도 쭉 펴줍니다.

10초씩 2회 반복해 줍니다.

두 번째 스트레칭 시작합니다.

이번엔 양팔을 양옆으로 쭉 펴줍니다.

한쪽 다리를 수직으로 올린 후 반대편으로 넘깁니다.

시선은 다리와 반대입니다.

양쪽 어깨는 바닥에 꼭 붙입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해줍니다.

10초 이상 근육을 늘여 줍니다.

이번엔 엎드린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손바닥에 힘을 줘 상체만 들어 올립니다.

발끝은 쭉 펴줍니다.

골반이 매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야 스트레칭이 됩니다.

<인터뷰> 윤현정(서울시 서초구) : “굉장히 쉬워서 매일매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삼시 세끼 먹는 식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그대로 키가 되기 때문이죠.

그럼 어떤 식품을 먹어야 더 많이 클 수 있을까요?

<인터뷰> 심선아(연성대 식품영양과 교수) : “키 성장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는 크게 단백질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키 쑥쑥 자라게 할 요리 비법 만나봅니다.

정미 씨는 평소 11살 아들의 음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미(인천시 남동구) : “아이 키를 위해 자주 하는 요리를 알려드릴게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에 도움 되는 소고기에 간장을 넣어 밑간합니다.

간이 배이게 주물러줍니다.

프라이팬에 소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표고버섯, 현미밥도 넣어줍니다.

재료가 고루 섞이게 볶아줍니다.

한입 크기의 주먹밥으로 만들어 깻잎에 싸줍니다.

<인터뷰> 심선아(연성대 식품영양과 교수) : “깻잎에는 시금치보다 칼슘이 약 5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고 소고기에 부족한 비타민 A, 비타민 C를 보충해줍니다.”

보기도 좋고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도 좋은 소고기 깻잎 쌈밥 완성입니다.

멸치보다 칼슘 많은 건새우 넣은 미역국도 만들어봅시다.

불린 미역을 참기름 두른 냄비에 달달 볶아줍니다.

물을 적정량 넣어 준 후 건새우를 한 움큼 넣어줍니다.

<인터뷰> 심선아(연성대 식품영양과 교수) : “미역은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요. 건새우를 넣은 미역국은 아이들 성장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0분간 푹 끓여야 더 맛있습니다.

성장에 좋은 칼슘, 미네랄이 가득한 건새우 미역국, 완성됐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채소는 잘 먹지 않는 아이 입맛에 맞을까 걱정했는데, 잘 먹습니다.

<인터뷰> 김이진(인천시 남동구) : “소고기도 맛있지만, 깻잎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 키, 얼마든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실천이 어렵죠.

이번엔 제대로 잘 먹고 좋은 습관 들여 키 확실히 키워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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