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수뇌 연쇄 통화 “사드 배치 차질없이 추진”

입력 2017.03.01 (19:10) 수정 2017.03.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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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된 오늘 양국의 군 수뇌부가 잇따라 전화 접촉을 갖고 대북 도발 공조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차질없이 배치하기 위한 방안이 심도깊게 논의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오전 허버트 맥마스터 신임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30여분 간 전화 첫 통화를 갖고 북핵과 사드 배치 등 외교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관진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현재 한미 동맹이 북핵과 미사일 개발 등 시급한 안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차질없는 추진에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 안보라인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김관진 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맥마스터 보좌관과 대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오늘 오전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국방부와 롯데측이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 측에서는 부지 공여 절차를 진행하고 미국에선 시설공사와 장비 전개 등 사드의 조속한 운용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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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군 수뇌 연쇄 통화 “사드 배치 차질없이 추진”
    • 입력 2017-03-01 19:36:40
    • 수정2017-03-01 1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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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된 오늘 양국의 군 수뇌부가 잇따라 전화 접촉을 갖고 대북 도발 공조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차질없이 배치하기 위한 방안이 심도깊게 논의됐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오전 허버트 맥마스터 신임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30여분 간 전화 첫 통화를 갖고 북핵과 사드 배치 등 외교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관진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현재 한미 동맹이 북핵과 미사일 개발 등 시급한 안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또,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차질없는 추진에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 안보라인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김관진 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맥마스터 보좌관과 대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오늘 오전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국방부와 롯데측이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 측에서는 부지 공여 절차를 진행하고 미국에선 시설공사와 장비 전개 등 사드의 조속한 운용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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