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경칩’…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7.03.05 (21:19) 수정 2017.03.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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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칩인 오늘(5일)은 절기에 걸맞게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산과 바다 등 명소마다 봄의 기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정새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바위 능선을 따라 산을 오릅니다.

산 정상에는 아직 녹다 남은 눈이 남아있지만, 포근한 날씨에 등산객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따스한 햇볕에 잠시 걸음을 쉬어가기도 합니다.

마침내 정상입니다.

농장 체험장도 제철을 만났습니다.

한쪽에선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을 캐고, 넓은 들판에선 아이들이 뛰놀고 푸른 하늘 높이 연을 날립니다.

연못에서는 오리 가족이 봄 햇살을 받으며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 농부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트랙터가 쉴 새 없이 땅을 갈아엎고, 힘찬 갈퀴질에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에선 황토가 드러납니다.

썰물로 드러난 갯벌은 아이들 놀이터가 됐습니다.

갯벌 곳곳에 사람들의 발자국이 가득하고, 갈매기는 과자를 던져 주는 사람들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부들도 봄 출어를 앞두고 갑판에서 어구 손질에 쉴 틈이 없습니다.

경칩인 오늘(5일) 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고 전국 유원지는 상춘객들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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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시작 ‘경칩’…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7-03-05 21:21:05
    • 수정2017-03-05 21: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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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칩인 오늘(5일)은 절기에 걸맞게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산과 바다 등 명소마다 봄의 기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정새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바위 능선을 따라 산을 오릅니다.

산 정상에는 아직 녹다 남은 눈이 남아있지만, 포근한 날씨에 등산객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따스한 햇볕에 잠시 걸음을 쉬어가기도 합니다.

마침내 정상입니다.

농장 체험장도 제철을 만났습니다.

한쪽에선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을 캐고, 넓은 들판에선 아이들이 뛰놀고 푸른 하늘 높이 연을 날립니다.

연못에서는 오리 가족이 봄 햇살을 받으며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 농부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트랙터가 쉴 새 없이 땅을 갈아엎고, 힘찬 갈퀴질에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에선 황토가 드러납니다.

썰물로 드러난 갯벌은 아이들 놀이터가 됐습니다.

갯벌 곳곳에 사람들의 발자국이 가득하고, 갈매기는 과자를 던져 주는 사람들 주변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부들도 봄 출어를 앞두고 갑판에서 어구 손질에 쉴 틈이 없습니다.

경칩인 오늘(5일) 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고 전국 유원지는 상춘객들로 붐볐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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