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경기력…레알, 2년 연속 챔스 우승 도전

입력 2017.03.08 (21:50) 수정 2017.03.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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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8강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반면, 잉글랜드 아스널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또다시 5대 1 패배를 당해 탈락의 수모를 맛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24분 나폴리의 메르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

답답하게 흘러가던 후반전, '골 넣는 수비수'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까지 책임졌습니다.

라모스는 후반 7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100번째 유럽 대항전을 자축하는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분 뒤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으로 메르텐스의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라모스의 활약에 모라타가 추가골까지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3대 1 승리를 거두고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7년 연속 8강에 진출한 반면, 아스널은 7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습니다.

월콧의 골로 앞서간 아스널은 후반 8분 수비수 코시엘니의 퇴장 이후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에 내리 다섯 골을 내주고 완패를 당했는데 지난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대 1 패배입니다.

자존심을 구긴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오심이 경기를 망쳤다며 비난의 화살을 심판에게 돌렸습니다.

<인터뷰> 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 : "심판이 경기를 망쳤습니다. 뮌헨에게 유리한 오심 이후로 경기가 힘들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수모를 당한 아스널 팬들은 성난 팬심을 보여주듯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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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도적인 경기력…레알, 2년 연속 챔스 우승 도전
    • 입력 2017-03-08 21:52:27
    • 수정2017-03-08 2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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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8강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반면, 잉글랜드 아스널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또다시 5대 1 패배를 당해 탈락의 수모를 맛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24분 나폴리의 메르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

답답하게 흘러가던 후반전, '골 넣는 수비수'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까지 책임졌습니다.

라모스는 후반 7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100번째 유럽 대항전을 자축하는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분 뒤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으로 메르텐스의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라모스의 활약에 모라타가 추가골까지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3대 1 승리를 거두고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7년 연속 8강에 진출한 반면, 아스널은 7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습니다.

월콧의 골로 앞서간 아스널은 후반 8분 수비수 코시엘니의 퇴장 이후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에 내리 다섯 골을 내주고 완패를 당했는데 지난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대 1 패배입니다.

자존심을 구긴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오심이 경기를 망쳤다며 비난의 화살을 심판에게 돌렸습니다.

<인터뷰> 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 : "심판이 경기를 망쳤습니다. 뮌헨에게 유리한 오심 이후로 경기가 힘들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수모를 당한 아스널 팬들은 성난 팬심을 보여주듯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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