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선고 D-1…헌재 보안 강화

입력 2017.03.09 (19:00) 수정 2017.03.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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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론을 내립니다.

헌재는 오늘도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약 2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탄핵심판 선고가 내일로 다가왔는데, 헌법재판소 분위기가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 헌법재판소는 더욱 삼엄한 분위깁니다.

헌재 인근 안국역 앞에서는 탄핵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가 점점 늘고 있고, 헌재 앞에서 탄핵 찬성을 외치는 피켓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헌재는 청사 안으로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일일이 신분 검사를 하는 등 한층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심판 선고일인 내일은 청사 차량 출입도 통제됩니다.

경찰도 오늘부터 전체 인력의 절반을 비상 근무 체제로 유지하는 을호 비상을 내린 상탭니다.

헌재는 어제 오후부터 하루동안 인터넷을 통해 내일 대심판정 방청 신청을 받았는데요,

24자리를 뽑는 데 무려 만 9천 96명이 신청해, 8백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헌재는 오늘도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2시간 가량 진행했는데요.

헌재는 평의 내용이 새나갈 우려가 있다며, 최종 결론을 내는 평결을 언제 할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탄핵 인용과 기각, 각하라는 세 가지 결정문을 미리 써두고 내일 오전 선고 직전에 재판관들의 표결로 최종결정문을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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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선고 D-1…헌재 보안 강화
    • 입력 2017-03-09 19:03:58
    • 수정2017-03-09 1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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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론을 내립니다.

헌재는 오늘도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약 2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탄핵심판 선고가 내일로 다가왔는데, 헌법재판소 분위기가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 헌법재판소는 더욱 삼엄한 분위깁니다.

헌재 인근 안국역 앞에서는 탄핵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가 점점 늘고 있고, 헌재 앞에서 탄핵 찬성을 외치는 피켓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헌재는 청사 안으로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일일이 신분 검사를 하는 등 한층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심판 선고일인 내일은 청사 차량 출입도 통제됩니다.

경찰도 오늘부터 전체 인력의 절반을 비상 근무 체제로 유지하는 을호 비상을 내린 상탭니다.

헌재는 어제 오후부터 하루동안 인터넷을 통해 내일 대심판정 방청 신청을 받았는데요,

24자리를 뽑는 데 무려 만 9천 96명이 신청해, 8백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헌재는 오늘도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2시간 가량 진행했는데요.

헌재는 평의 내용이 새나갈 우려가 있다며, 최종 결론을 내는 평결을 언제 할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탄핵 인용과 기각, 각하라는 세 가지 결정문을 미리 써두고 내일 오전 선고 직전에 재판관들의 표결로 최종결정문을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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