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림동서 가스 폭발로 불…3명 다쳐

입력 2017.03.12 (21:31) 수정 2017.03.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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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영등포의 한 건물에서 어젯밤(11일) 굉음과 함께 발생한 가스 폭발로 불이났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행인 등 세 명이 다쳤고, 주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불길 속에서 추가 폭발이 일어납니다.

어젯밤(11일) 11시쯤 서울 대림동의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유진(서울시 영등포구) : "펑 소리나고 그런 큰 소리 들리고 약간 진동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막 창문 같은 것도 다 깨지고..."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62살 정 모 씨가 크게 다쳤고, 건물 앞을 지나던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주민과 행인 등 수백 명이 폭발음에 놀라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강희웅(서울시 영등포구) : "주위에 식당들 많잖아요. 다 나왔어요 사람들이. 무지 많이 나왔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건물 1층 목재 판매점의 가스 난로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점의 LPG 가스통이 폭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재근(서울 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내부를 1차 감식을 하니까 거기에 부탄가스 난로 5kg짜리가 있는데 그게 정확한 폭발 원인인지는 더 감식이 필요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합동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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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대림동서 가스 폭발로 불…3명 다쳐
    • 입력 2017-03-12 21:32:50
    • 수정2017-03-13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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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영등포의 한 건물에서 어젯밤(11일) 굉음과 함께 발생한 가스 폭발로 불이났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행인 등 세 명이 다쳤고, 주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불길 속에서 추가 폭발이 일어납니다. 어젯밤(11일) 11시쯤 서울 대림동의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김유진(서울시 영등포구) : "펑 소리나고 그런 큰 소리 들리고 약간 진동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막 창문 같은 것도 다 깨지고..."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62살 정 모 씨가 크게 다쳤고, 건물 앞을 지나던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주민과 행인 등 수백 명이 폭발음에 놀라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강희웅(서울시 영등포구) : "주위에 식당들 많잖아요. 다 나왔어요 사람들이. 무지 많이 나왔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건물 1층 목재 판매점의 가스 난로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점의 LPG 가스통이 폭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재근(서울 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내부를 1차 감식을 하니까 거기에 부탄가스 난로 5kg짜리가 있는데 그게 정확한 폭발 원인인지는 더 감식이 필요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합동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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