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박 전 대통령 발언 비판…한국당은 침묵

입력 2017.03.13 (12:04) 수정 2017.03.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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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박근헤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 불복 시사 발언에 대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공식 반응 없이 일부 친박 의원 단속에 나섰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의 어제 메시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 "어떻게 국민에게 불복 선언을 할 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말대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와 재판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박 전 대통령의 승복 메시지가 없었던 데 대해 많은 국민이 실망했다면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그러면서, 오만의 정치를 멈추고, 대개혁과 대통합을 위한 정치를 해가자고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선 국정 농단을 비호한 세력이라면서 정계를 은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박 대통령 퇴거에 대해 오늘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일부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해 언행에 신중을 기해달라면서 당에 짐을 지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국민 마음에 걱정을 끼치고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당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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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박 전 대통령 발언 비판…한국당은 침묵
    • 입력 2017-03-13 12:08:49
    • 수정2017-03-13 12: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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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박근헤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 불복 시사 발언에 대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공식 반응 없이 일부 친박 의원 단속에 나섰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의 어제 메시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 "어떻게 국민에게 불복 선언을 할 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말대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와 재판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박 전 대통령의 승복 메시지가 없었던 데 대해 많은 국민이 실망했다면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그러면서, 오만의 정치를 멈추고, 대개혁과 대통합을 위한 정치를 해가자고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선 국정 농단을 비호한 세력이라면서 정계를 은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박 대통령 퇴거에 대해 오늘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일부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해 언행에 신중을 기해달라면서 당에 짐을 지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국민 마음에 걱정을 끼치고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다면 당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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