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잇따라 삼성동 자택 방문…소환 대비
입력 2017.03.20 (19:02)
수정 2017.03.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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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는 오전부터 변호인들이 찾아와 6시간 넘게 머물며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현재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다시 차분해졌습니다.
지지자 5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태극기를 들고 서 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한 때는 지지자가 백여 명까지 늘었고, 일부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무효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는데요, 오전 9시 20분쯤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십오 분 후에는 탄핵 심판 때부터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아온 정장현 변호사도 왔습니다.
두 사람은 자택에 6시간 넘게 머물다 오후 3시 반쯤 나갔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측 예상 질문을 추리고 답변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의 황성욱 변호사는 "사실관계가 다르게 알려진 부분을 검찰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기업 회장들이 뇌물을 줬다는 진술은 나오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면서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에 출두하면서 준비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는 오전부터 변호인들이 찾아와 6시간 넘게 머물며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현재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다시 차분해졌습니다.
지지자 5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태극기를 들고 서 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한 때는 지지자가 백여 명까지 늘었고, 일부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무효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는데요, 오전 9시 20분쯤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십오 분 후에는 탄핵 심판 때부터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아온 정장현 변호사도 왔습니다.
두 사람은 자택에 6시간 넘게 머물다 오후 3시 반쯤 나갔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측 예상 질문을 추리고 답변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의 황성욱 변호사는 "사실관계가 다르게 알려진 부분을 검찰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기업 회장들이 뇌물을 줬다는 진술은 나오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면서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에 출두하면서 준비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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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인 잇따라 삼성동 자택 방문…소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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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는 오전부터 변호인들이 찾아와 6시간 넘게 머물며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현재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다시 차분해졌습니다.
지지자 5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태극기를 들고 서 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한 때는 지지자가 백여 명까지 늘었고, 일부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무효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는데요, 오전 9시 20분쯤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십오 분 후에는 탄핵 심판 때부터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아온 정장현 변호사도 왔습니다.
두 사람은 자택에 6시간 넘게 머물다 오후 3시 반쯤 나갔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측 예상 질문을 추리고 답변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의 황성욱 변호사는 "사실관계가 다르게 알려진 부분을 검찰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기업 회장들이 뇌물을 줬다는 진술은 나오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면서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에 출두하면서 준비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는 오전부터 변호인들이 찾아와 6시간 넘게 머물며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현재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박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다시 차분해졌습니다.
지지자 5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태극기를 들고 서 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한 때는 지지자가 백여 명까지 늘었고, 일부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무효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졌는데요, 오전 9시 20분쯤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십오 분 후에는 탄핵 심판 때부터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아온 정장현 변호사도 왔습니다.
두 사람은 자택에 6시간 넘게 머물다 오후 3시 반쯤 나갔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측 예상 질문을 추리고 답변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의 황성욱 변호사는 "사실관계가 다르게 알려진 부분을 검찰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기업 회장들이 뇌물을 줬다는 진술은 나오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면서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에 출두하면서 준비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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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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