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카테터로 만성 축농증 치료

입력 2017.03.22 (09:52) 수정 2017.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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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부비강염은 일상생활에 적잖은 불편과 고통을 초래합니다.

콧물과 코막힘, 기침, 가래, 두통 등의 증상이 있고, 심하면 호흡 곤란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원인은 부비강, 즉 코 주위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보통 약을 먹거나 나잘 스프레이를 뿌리면 도움이 되지만, 이걸로도 안 되면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데, 매우 까다롭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먼저 환자에게 부분 마취를 하고, 끝에 램프가 달린 가느다란 와이어를 부비강으로 밀어 넣어 문제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냅니다.

그리고 풍선 카테터를 넣어 좁아진 부비강을 넓히면 끝입니다.

치료 성공률도 95%나 됩니다.

<인터뷰> 마자(풍선 카테터 부비강 확장술 치료환자) : "피곤하지도 않고, 숨도 더 잘 쉬어지고, 잠도 더 잘 자요."

수술 후 2주까지는 코막힘 증상이 지속되지만, 수술 다음날이면 바로 퇴원 가능합니다.

다만, 코 물혹이 있는 환자는 이 수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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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선 카테터로 만성 축농증 치료
    • 입력 2017-03-22 09:50:18
    • 수정2017-03-22 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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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부비강염은 일상생활에 적잖은 불편과 고통을 초래합니다.

콧물과 코막힘, 기침, 가래, 두통 등의 증상이 있고, 심하면 호흡 곤란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원인은 부비강, 즉 코 주위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보통 약을 먹거나 나잘 스프레이를 뿌리면 도움이 되지만, 이걸로도 안 되면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데, 매우 까다롭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먼저 환자에게 부분 마취를 하고, 끝에 램프가 달린 가느다란 와이어를 부비강으로 밀어 넣어 문제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냅니다.

그리고 풍선 카테터를 넣어 좁아진 부비강을 넓히면 끝입니다.

치료 성공률도 95%나 됩니다.

<인터뷰> 마자(풍선 카테터 부비강 확장술 치료환자) : "피곤하지도 않고, 숨도 더 잘 쉬어지고, 잠도 더 잘 자요."

수술 후 2주까지는 코막힘 증상이 지속되지만, 수술 다음날이면 바로 퇴원 가능합니다.

다만, 코 물혹이 있는 환자는 이 수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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