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시설 벌써 개조공사?…“예산 낭비”

입력 2017.03.22 (09:53) 수정 2017.03.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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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이관한 공공시설이 줄줄이 개조공사에 들어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애초 편의나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시설을 만들었기 때문인데,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행복도시건설청이 지은 뒤 지난달 세종시로 이관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은 160명이 동시에 이용하는 규모지만 화장실은 남녀 장애인용 단 2개뿐입니다.

<녹취>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 : "국가예산을 갖고 하다 보니까, 여유있게 하면 좋은데 아마 설계에서 최저치를 하다보니까..."

결국 세종시는 8천만 원을 들여 화장실 추가 설치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중옥(세종시 체육시설담당) : "기본계획 설계때부터 화장실 공간이 협소해서 더 추가 설치가 곤란하다고 저희한테 통보가 왔습니다."

지난 2014년, 역시 행복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이관한 이 스포츠센터도 6개월 동안 문을 닫고 3억 7천만 원을 들여 샤워실 개조 등의 보수공사를 해야 했습니다.

애초부터 세종시와 협의해 사용자인 시민 편의에 맞게 꼼꼼하게 설계했더라면 예산 낭비가 적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영(세종시의회 의원) : "설계 단계부터 우리 세종시민과 세종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데서 기인한 것이고..."

오는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110여 개를 주고 받는 행복청과 세종시. 협의없는 제각각 행정으로 건물을 지으면서 예산낭비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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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공공시설 벌써 개조공사?…“예산 낭비”
    • 입력 2017-03-22 09:55:00
    • 수정2017-03-22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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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이관한 공공시설이 줄줄이 개조공사에 들어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애초 편의나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시설을 만들었기 때문인데,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행복도시건설청이 지은 뒤 지난달 세종시로 이관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은 160명이 동시에 이용하는 규모지만 화장실은 남녀 장애인용 단 2개뿐입니다.

<녹취>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 : "국가예산을 갖고 하다 보니까, 여유있게 하면 좋은데 아마 설계에서 최저치를 하다보니까..."

결국 세종시는 8천만 원을 들여 화장실 추가 설치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중옥(세종시 체육시설담당) : "기본계획 설계때부터 화장실 공간이 협소해서 더 추가 설치가 곤란하다고 저희한테 통보가 왔습니다."

지난 2014년, 역시 행복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이관한 이 스포츠센터도 6개월 동안 문을 닫고 3억 7천만 원을 들여 샤워실 개조 등의 보수공사를 해야 했습니다.

애초부터 세종시와 협의해 사용자인 시민 편의에 맞게 꼼꼼하게 설계했더라면 예산 낭비가 적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찬영(세종시의회 의원) : "설계 단계부터 우리 세종시민과 세종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데서 기인한 것이고..."

오는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110여 개를 주고 받는 행복청과 세종시. 협의없는 제각각 행정으로 건물을 지으면서 예산낭비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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