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첫 합동연설회…바른정당, 유승민 2연승

입력 2017.03.22 (21:44) 수정 2017.03.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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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 경선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연일 '옛 진보정권과 문재인 때리기'에 나서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경선에서는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앞서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4명은 본경선 첫 무대인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경쟁 후보들 대신 민주당 주자들을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법사위에 있으면서 계속 문재인을 공격하는 최일선에 있었습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후보를) 단일화해서 문재인 좌파하고 대한민국의 결판을, 결정을 해야 합니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터진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을 언급하며 구 진보정권을 비판하는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대한민국 역대 정치에서 가장 더러운 부패 사건이 바다이야기예요."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노무현 정권은 뇌물로 시작해서 뇌물로 끝났습니다."

연설회에는 대선후보선출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 2천5백명이 참석했고, 행사장 밖에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나머지 지역 연설회는 모두 TV토론으로 대신합니다.

바른정당에선 지역별 토론회 직후 실시하는 당내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2번 연속 누르며 앞서나갔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19일 호남권에 이어 오늘 발표된 영남권 평가단 투표에서도 446명대 242명으로 앞섰습니다.

투표결과는 최종 후보 평가에 40% 비중으로 반영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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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첫 합동연설회…바른정당, 유승민 2연승
    • 입력 2017-03-22 21:45:20
    • 수정2017-03-22 2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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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 경선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연일 '옛 진보정권과 문재인 때리기'에 나서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경선에서는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앞서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4명은 본경선 첫 무대인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경쟁 후보들 대신 민주당 주자들을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법사위에 있으면서 계속 문재인을 공격하는 최일선에 있었습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후보를) 단일화해서 문재인 좌파하고 대한민국의 결판을, 결정을 해야 합니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터진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을 언급하며 구 진보정권을 비판하는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대한민국 역대 정치에서 가장 더러운 부패 사건이 바다이야기예요."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노무현 정권은 뇌물로 시작해서 뇌물로 끝났습니다."

연설회에는 대선후보선출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 2천5백명이 참석했고, 행사장 밖에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나머지 지역 연설회는 모두 TV토론으로 대신합니다.

바른정당에선 지역별 토론회 직후 실시하는 당내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2번 연속 누르며 앞서나갔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19일 호남권에 이어 오늘 발표된 영남권 평가단 투표에서도 446명대 242명으로 앞섰습니다.

투표결과는 최종 후보 평가에 40% 비중으로 반영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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