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로 13m…‘반잠수’ 이동 이유는?
입력 2017.03.23 (23:12)
수정 2017.03.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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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는 물 위로 13m 높이까지 모습을 드러낸 채 반잠수식 선박 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반 정도는 물 속에 잠긴 상태로 옮겨지는 건데, 그 이유가 뭔지 이정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뒤에도 13m 가량 더 끌어 올립니다.
폭 22m인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로 인양됐으니 9미터는 계속 물 속에 잠긴 상태입니다.
세월호는 지금처럼 반쯤 잠긴 채로 반잠수식 선박 위로 옮겨지는데 이는 안전한 인양과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물 위로 배 전체를 들어 올리려면 바지선에 연결된 와이어를 더 많이 당겨야 합니다.
이 경우 와이어에 작용하는 장력이 너무 커져 자칫 끊어질 위험이 생깁니다.
반면 물 속 깊이 잠긴 채 이동하게 되면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 선박의 최대 잠수 깊이는 13m.
때문에 폭 22m의 세월호를 싣기 위해서는 적어도 물 위로 9m를 들어 올려야 합니다.
여기에 반잠수식 선박 위로 싣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공간 4m를 계산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겁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밑으로 많이 내리면 수중의 작업 공간이 적기 때문에 그래서 적당한 계산된 수치가 13미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고 나면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어서 선박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세월호는 물 위로 13m 높이까지 모습을 드러낸 채 반잠수식 선박 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반 정도는 물 속에 잠긴 상태로 옮겨지는 건데, 그 이유가 뭔지 이정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뒤에도 13m 가량 더 끌어 올립니다.
폭 22m인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로 인양됐으니 9미터는 계속 물 속에 잠긴 상태입니다.
세월호는 지금처럼 반쯤 잠긴 채로 반잠수식 선박 위로 옮겨지는데 이는 안전한 인양과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물 위로 배 전체를 들어 올리려면 바지선에 연결된 와이어를 더 많이 당겨야 합니다.
이 경우 와이어에 작용하는 장력이 너무 커져 자칫 끊어질 위험이 생깁니다.
반면 물 속 깊이 잠긴 채 이동하게 되면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 선박의 최대 잠수 깊이는 13m.
때문에 폭 22m의 세월호를 싣기 위해서는 적어도 물 위로 9m를 들어 올려야 합니다.
여기에 반잠수식 선박 위로 싣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공간 4m를 계산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겁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밑으로 많이 내리면 수중의 작업 공간이 적기 때문에 그래서 적당한 계산된 수치가 13미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고 나면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어서 선박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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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위로 13m…‘반잠수’ 이동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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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3 23:15:55
- 수정2017-03-24 06:08:10
<앵커 멘트>
세월호는 물 위로 13m 높이까지 모습을 드러낸 채 반잠수식 선박 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반 정도는 물 속에 잠긴 상태로 옮겨지는 건데, 그 이유가 뭔지 이정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뒤에도 13m 가량 더 끌어 올립니다.
폭 22m인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로 인양됐으니 9미터는 계속 물 속에 잠긴 상태입니다.
세월호는 지금처럼 반쯤 잠긴 채로 반잠수식 선박 위로 옮겨지는데 이는 안전한 인양과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물 위로 배 전체를 들어 올리려면 바지선에 연결된 와이어를 더 많이 당겨야 합니다.
이 경우 와이어에 작용하는 장력이 너무 커져 자칫 끊어질 위험이 생깁니다.
반면 물 속 깊이 잠긴 채 이동하게 되면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 선박의 최대 잠수 깊이는 13m.
때문에 폭 22m의 세월호를 싣기 위해서는 적어도 물 위로 9m를 들어 올려야 합니다.
여기에 반잠수식 선박 위로 싣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공간 4m를 계산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겁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밑으로 많이 내리면 수중의 작업 공간이 적기 때문에 그래서 적당한 계산된 수치가 13미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고 나면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어서 선박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세월호는 물 위로 13m 높이까지 모습을 드러낸 채 반잠수식 선박 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반 정도는 물 속에 잠긴 상태로 옮겨지는 건데, 그 이유가 뭔지 이정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세월호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뒤에도 13m 가량 더 끌어 올립니다.
폭 22m인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로 인양됐으니 9미터는 계속 물 속에 잠긴 상태입니다.
세월호는 지금처럼 반쯤 잠긴 채로 반잠수식 선박 위로 옮겨지는데 이는 안전한 인양과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물 위로 배 전체를 들어 올리려면 바지선에 연결된 와이어를 더 많이 당겨야 합니다.
이 경우 와이어에 작용하는 장력이 너무 커져 자칫 끊어질 위험이 생깁니다.
반면 물 속 깊이 잠긴 채 이동하게 되면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 선박의 최대 잠수 깊이는 13m.
때문에 폭 22m의 세월호를 싣기 위해서는 적어도 물 위로 9m를 들어 올려야 합니다.
여기에 반잠수식 선박 위로 싣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공간 4m를 계산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겁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밑으로 많이 내리면 수중의 작업 공간이 적기 때문에 그래서 적당한 계산된 수치가 13미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고 나면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어서 선박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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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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