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재보선 마지막 합동유세, 공방 치열

입력 2002.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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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8 재보궐 선거전 마지막 합동유세가 오늘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하남과 서울 종로를 박태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나흘 앞으로 다가온 8.8 재보선.
마지막 합동유세였던 만큼 후보들의 한 표를 향한 호소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습니다.
⊙문학진(민주당 후보): 하남의 발전과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뼈를 묻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김황식(한나라당 후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겠습니다.
황소처럼 일 잘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양인석(무소속 후보): 단 한 표를 받아도 끝까지 가서 그 심판을 받을 사람은 이 양인석이라는 것을 여러분 믿어주십시오.
⊙손영채(무소속 후보): 만일 문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그것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기자: 서울 종로는 누가 지역개발의 적임인지를 놓고 기존 정당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유인태(민주당 후보): 한나라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아야만 합니다.
저 유인태에게 표를 몰아주십시오.
⊙양연수(민주노동당 후보): 똥 묻은 개 택합니까? 아니면 겨 묻은 개 택하시렵니까? 아니면 깨끗한 민주노동당을 택하겠습니까?
⊙박 진(한나라당 후보): 남을 헐뜯는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미래 비전을 제시할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정흥진(무소속 후보): 손가락 네 개를 펼쳐서 종로의 1번지를 다시 살려냅시다.
⊙기자: 각 후보 진영은 휴가철이 겹친 탓에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고 막판 조직가동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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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재보선 마지막 합동유세, 공방 치열
    • 입력 2002-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8.8 재보궐 선거전 마지막 합동유세가 오늘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하남과 서울 종로를 박태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나흘 앞으로 다가온 8.8 재보선. 마지막 합동유세였던 만큼 후보들의 한 표를 향한 호소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습니다. ⊙문학진(민주당 후보): 하남의 발전과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뼈를 묻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김황식(한나라당 후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겠습니다. 황소처럼 일 잘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양인석(무소속 후보): 단 한 표를 받아도 끝까지 가서 그 심판을 받을 사람은 이 양인석이라는 것을 여러분 믿어주십시오. ⊙손영채(무소속 후보): 만일 문제가 있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그것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기자: 서울 종로는 누가 지역개발의 적임인지를 놓고 기존 정당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유인태(민주당 후보): 한나라당의 독선과 독주를 막아야만 합니다. 저 유인태에게 표를 몰아주십시오. ⊙양연수(민주노동당 후보): 똥 묻은 개 택합니까? 아니면 겨 묻은 개 택하시렵니까? 아니면 깨끗한 민주노동당을 택하겠습니까? ⊙박 진(한나라당 후보): 남을 헐뜯는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미래 비전을 제시할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정흥진(무소속 후보): 손가락 네 개를 펼쳐서 종로의 1번지를 다시 살려냅시다. ⊙기자: 각 후보 진영은 휴가철이 겹친 탓에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고 막판 조직가동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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