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문재인 영남서도 승리

입력 2017.03.31 (19:15) 수정 2017.03.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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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준표 경남 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조금 전 끝난 민주당 영남 지역 경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질문>
먼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지사가 선출됐는데, 득표율은 얼마나 됐습니까?

<답변>
네, 홍준표 경남지사는 과반인 득표율 54%로 다른 경선 후보 세 명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당원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더한 결과입니다.

2위는 19.3%를 얻은 김진태 의원이 차지했고, 이인제 상임고문과 김관용 경북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홍 지사는 수락 연설에서 국민과 자유한국당의 든든하고 튼튼한 담벼락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5월 9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우파 정권이 탄생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4선 의원 출신인 홍 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고, 2012년 보궐선거에서 경남 지사로 당선됐습니다.

앞으로 홍 후보 중심의 대선 체제로 움직이게 될 자유한국당은 이르면 다음주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질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과반 득표율을 유지하느냐가 관심사였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답변>
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영남권 경선에서 64.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선 호남과 충청 경선에 이어 3연승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8.5%를 얻어 안희정 충남지사를 누르고 2위를 기록했고, 안 지사는 16.6%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세 차례 경선 결과를 모두 합한 득표율도 59.0%로 끌어 올렸습니다.

문 전 대표의 과반을 무너뜨리고 경선을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려는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내일과 모레,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지역 번화가를 찾거나 당원과 만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집권할 경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외교 특사 역할을 맡도록 요청하고, 미국과 먼저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경선 상대였던 남경필 경기지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선거를 도와달라는 유 후보의 요청에 남 지사는 선거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열과 성을 다해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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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문재인 영남서도 승리
    • 입력 2017-03-31 19:18:09
    • 수정2017-03-31 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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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준표 경남 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조금 전 끝난 민주당 영남 지역 경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질문>
먼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지사가 선출됐는데, 득표율은 얼마나 됐습니까?

<답변>
네, 홍준표 경남지사는 과반인 득표율 54%로 다른 경선 후보 세 명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당원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더한 결과입니다.

2위는 19.3%를 얻은 김진태 의원이 차지했고, 이인제 상임고문과 김관용 경북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홍 지사는 수락 연설에서 국민과 자유한국당의 든든하고 튼튼한 담벼락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5월 9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우파 정권이 탄생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4선 의원 출신인 홍 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고, 2012년 보궐선거에서 경남 지사로 당선됐습니다.

앞으로 홍 후보 중심의 대선 체제로 움직이게 될 자유한국당은 이르면 다음주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질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과반 득표율을 유지하느냐가 관심사였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답변>
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영남권 경선에서 64.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선 호남과 충청 경선에 이어 3연승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8.5%를 얻어 안희정 충남지사를 누르고 2위를 기록했고, 안 지사는 16.6%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세 차례 경선 결과를 모두 합한 득표율도 59.0%로 끌어 올렸습니다.

문 전 대표의 과반을 무너뜨리고 경선을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려는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내일과 모레,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지역 번화가를 찾거나 당원과 만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집권할 경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외교 특사 역할을 맡도록 요청하고, 미국과 먼저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경선 상대였던 남경필 경기지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선거를 도와달라는 유 후보의 요청에 남 지사는 선거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열과 성을 다해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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