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현충원 방문…홍준표, TK 선대위 출범

입력 2017.04.04 (21:15) 수정 2017.04.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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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당 후보들의 움직임도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경북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보수 민심 결집에 나섰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이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개혁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는 일부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폭탄' 발송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경선 후유증 수습에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경선 과정에 앙금이 남거나 또 상처가 남은 일이 있다면 제가 앞장서서 그런 부분들은 해소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역 선대위 가운데 가장 먼저 대구, 경북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TK 민심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TK(대구경북)가 다시 한번 가슴에 불을 지르고, 뭉치고, 새롭게 일어날 때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의 적통임을 강조했습니다.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바른정당 의원 상당수가 자신과 함께하고 싶어한다며 유승민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에세이집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자격이 없는 사람하고 단일화 논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자격이 없는 사람이 돼버리기 때문에 그것은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 문재인 후보는 경제에 무능력한 사람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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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현충원 방문…홍준표, TK 선대위 출범
    • 입력 2017-04-04 21:17:10
    • 수정2017-04-04 22: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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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당 후보들의 움직임도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경북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보수 민심 결집에 나섰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이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개혁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는 일부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폭탄' 발송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경선 후유증 수습에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경선 과정에 앙금이 남거나 또 상처가 남은 일이 있다면 제가 앞장서서 그런 부분들은 해소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역 선대위 가운데 가장 먼저 대구, 경북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TK 민심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TK(대구경북)가 다시 한번 가슴에 불을 지르고, 뭉치고, 새롭게 일어날 때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의 적통임을 강조했습니다.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바른정당 의원 상당수가 자신과 함께하고 싶어한다며 유승민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에세이집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후보와의 단일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자격이 없는 사람하고 단일화 논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자격이 없는 사람이 돼버리기 때문에 그것은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 문재인 후보는 경제에 무능력한 사람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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