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공여 혐의’ 이재용, 재판 첫 출석

입력 2017.04.07 (12:02) 수정 2017.04.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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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긴 특별검사팀에서는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섰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후 첫 법정 출석입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씨 측에 뇌물 433억 원을 건넸거나 건네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을 기소한 특별검사팀에서는 박영수 특검이 직접 재판에 나왔습니다.

특검팀이 기소한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의 재판에서 박 특검이 직접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삼성 수사를 이끌었던 양재식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측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송우철, 문강배 변호사 등이 방어에 나섰습니다.

특검 측은 삼성이 미르.K스포츠 재단과 한국동계스포트영재센터 등에 건넨 자금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준 대가로 보고 뇌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없었고, 재단과 영재센터의 배경에 최 씨가 있는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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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공여 혐의’ 이재용, 재판 첫 출석
    • 입력 2017-04-07 12:03:22
    • 수정2017-04-07 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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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긴 특별검사팀에서는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섰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후 첫 법정 출석입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씨 측에 뇌물 433억 원을 건넸거나 건네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을 기소한 특별검사팀에서는 박영수 특검이 직접 재판에 나왔습니다.

특검팀이 기소한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의 재판에서 박 특검이 직접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삼성 수사를 이끌었던 양재식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측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송우철, 문강배 변호사 등이 방어에 나섰습니다.

특검 측은 삼성이 미르.K스포츠 재단과 한국동계스포트영재센터 등에 건넨 자금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준 대가로 보고 뇌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없었고, 재단과 영재센터의 배경에 최 씨가 있는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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