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있어도 안심”…위급하면 CCTV 비상벨을!

입력 2017.04.07 (19:16) 수정 2017.04.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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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10대 소녀가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는데요,

서울의 각 자치구가 CCTV 비상벨은 물론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 안전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

한 어린이가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자, 모니터에 경찰이 나타납니다.

<녹취>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할머니가 쓰러져 계세요."

어린이가 위급상황을 경찰에게 설명하는 사이, 근처 지구대에서 출발한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관내 천 여 곳에 설치된 CCTV 비상벨을 통해 경찰의 도움을 빨리 받는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는 자립니다.

<인터뷰> 이호재(서울시 노원구 유시티관리팀장) : "방범 비상벨이 있는 줄도 모를뿐더러 사용법도 모르고 있습니다. 어린이 안전교육을 같이 하면서 골목길에 비상벨이 설치 돼 있는 것도 홍보도 하고 …."

하굣길 친구와 헤어진 초등학생이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들어서자, 근처 중계기 센서가 작동해 엄마 휴대전화로 위치가 자동 전달됩니다.

휴대전화와 연계된 중계기 150개를 통해 자녀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심 귀가 장치입니다.

어린이가 정해진 이동 경로를 벗어나면 즉시 보호자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채은·노미정(서울시 종로구) : "아이들이 어디쯤 왔는지 계속해서 반복적 으로 또 알려주고 하니까 더 안심되는 것 같아요."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범죄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CCTV와 비상벨, 태양광 조명 등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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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밖에 있어도 안심”…위급하면 CCTV 비상벨을!
    • 입력 2017-04-07 19:19:57
    • 수정2017-04-07 19: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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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10대 소녀가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는데요,

서울의 각 자치구가 CCTV 비상벨은 물론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 안전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

한 어린이가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자, 모니터에 경찰이 나타납니다.

<녹취>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할머니가 쓰러져 계세요."

어린이가 위급상황을 경찰에게 설명하는 사이, 근처 지구대에서 출발한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관내 천 여 곳에 설치된 CCTV 비상벨을 통해 경찰의 도움을 빨리 받는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는 자립니다.

<인터뷰> 이호재(서울시 노원구 유시티관리팀장) : "방범 비상벨이 있는 줄도 모를뿐더러 사용법도 모르고 있습니다. 어린이 안전교육을 같이 하면서 골목길에 비상벨이 설치 돼 있는 것도 홍보도 하고 …."

하굣길 친구와 헤어진 초등학생이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들어서자, 근처 중계기 센서가 작동해 엄마 휴대전화로 위치가 자동 전달됩니다.

휴대전화와 연계된 중계기 150개를 통해 자녀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심 귀가 장치입니다.

어린이가 정해진 이동 경로를 벗어나면 즉시 보호자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채은·노미정(서울시 종로구) : "아이들이 어디쯤 왔는지 계속해서 반복적 으로 또 알려주고 하니까 더 안심되는 것 같아요."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범죄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CCTV와 비상벨, 태양광 조명 등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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