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희정 찾아 “화합”…안철수, 안보 행보

입력 2017.04.07 (21:15) 수정 2017.04.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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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의 동정 살펴봅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을 만나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신병훈련에 동참하며 안보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적통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연이틀 만나며 지지층 외연 확대에 공을 들였습니다.

문 후보는 저녁에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만나며, 경선 뒤 흩어진 민주당 지지층 통합에 집중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정권교체, 또 앞으로 성공적인 국정 운영, 그런 것에 대한 서로 마음의 확인이 있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육군 신병교육대 훈련병들과 함께 사격 훈련을 체험하며 하급 부대, 병사 중심 국방정책을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거세지고 있는 검증 공세에는 정책과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판단받겠다고 대응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정말 흑색선전인지, 어떤 것이 진정한 검증인지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자신이 주도해 다음 주 중에 결론이 날 것이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산술적으로 합친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게 아니고, 결집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어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찾아 자신이 보수 대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과 포항을 연달아 방문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안보와 경제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보수 대표 후보로 인정받겠다며 홍준표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제가 '저 사람이 새로운 보수의 대표다' 이렇게 인정만 받으면, 그것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 달라는 촛불 시민의 염원을 이뤄낼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며 후보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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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안희정 찾아 “화합”…안철수, 안보 행보
    • 입력 2017-04-07 21:16:11
    • 수정2017-04-07 22: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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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의 동정 살펴봅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을 만나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신병훈련에 동참하며 안보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적통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연이틀 만나며 지지층 외연 확대에 공을 들였습니다.

문 후보는 저녁에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만나며, 경선 뒤 흩어진 민주당 지지층 통합에 집중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정권교체, 또 앞으로 성공적인 국정 운영, 그런 것에 대한 서로 마음의 확인이 있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육군 신병교육대 훈련병들과 함께 사격 훈련을 체험하며 하급 부대, 병사 중심 국방정책을 펴겠다고 말했습니다.

거세지고 있는 검증 공세에는 정책과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판단받겠다고 대응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정말 흑색선전인지, 어떤 것이 진정한 검증인지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자신이 주도해 다음 주 중에 결론이 날 것이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산술적으로 합친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게 아니고, 결집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어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찾아 자신이 보수 대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과 포항을 연달아 방문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안보와 경제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보수 대표 후보로 인정받겠다며 홍준표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제가 '저 사람이 새로운 보수의 대표다' 이렇게 인정만 받으면, 그것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 달라는 촛불 시민의 염원을 이뤄낼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며 후보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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