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대선주자들 ‘지지율 높이기’ 주력

입력 2017.04.08 (21:13) 수정 2017.04.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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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31일 앞둔 오늘(8일) 각 당 후보들은 전국을 종횡무진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을 찾았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경제 살리기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세먼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있는 경북 상주를 방문해 지지 정당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밭갈이도 몇 년 안 하면 황무지가 되고 말죠."

보수 유권자가 많은 강원도에서도 지역 발전 공약을 내놓으며 구애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8일) 저녁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다시 만나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당내 계파를 아우르는 중앙선거대책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내일(9일) 경남지사를 사퇴하면 월요일부터 연설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지지율 상승을 자신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문재인·안철수 후보) 두 분이 좀 싸우게 놔 두면 됩니다. 놔 뒀다가, 조금 있다가 (제 지지율이) 올라갈 겁니다."

집권하면 대통령 직속 서민구난위원회를 만들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화력발전 축소, 측정 기준 강화 중국 상대 외교적 노력 등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환경은 안보입니다. 안보라는 게 뭡니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겁니다."

수위가 높아지는 검증 공세에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인지 검증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난주말에 이어 오늘(8일)도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도로 친박당'이라며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진박 세력들의 등에 업혀서 출마한 홍준표 후보도 아주 냉정한 평가를 받아서…."

대구에선 시민들에게 꽃다발과 격려를 받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부총리 신설, 저성과자 퇴출제도 폐지 등을 약속하며 '노동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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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31…대선주자들 ‘지지율 높이기’ 주력
    • 입력 2017-04-08 21:13:58
    • 수정2017-04-08 2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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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31일 앞둔 오늘(8일) 각 당 후보들은 전국을 종횡무진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을 찾았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경제 살리기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세먼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있는 경북 상주를 방문해 지지 정당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밭갈이도 몇 년 안 하면 황무지가 되고 말죠."

보수 유권자가 많은 강원도에서도 지역 발전 공약을 내놓으며 구애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8일) 저녁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다시 만나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당내 계파를 아우르는 중앙선거대책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내일(9일) 경남지사를 사퇴하면 월요일부터 연설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지지율 상승을 자신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문재인·안철수 후보) 두 분이 좀 싸우게 놔 두면 됩니다. 놔 뒀다가, 조금 있다가 (제 지지율이) 올라갈 겁니다."

집권하면 대통령 직속 서민구난위원회를 만들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화력발전 축소, 측정 기준 강화 중국 상대 외교적 노력 등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환경은 안보입니다. 안보라는 게 뭡니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겁니다."

수위가 높아지는 검증 공세에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인지 검증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난주말에 이어 오늘(8일)도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도로 친박당'이라며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진박 세력들의 등에 업혀서 출마한 홍준표 후보도 아주 냉정한 평가를 받아서…."

대구에선 시민들에게 꽃다발과 격려를 받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부총리 신설, 저성과자 퇴출제도 폐지 등을 약속하며 '노동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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