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대표 “北 도발시 강력 추가 조치” 합의
입력 2017.04.10 (19:04)
수정 2017.04.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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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중 정상회담 직후 처음으로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가 오늘 방한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발사로 추가 도발하면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해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우 대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예방한 뒤 우리 측 6자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핵과 사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2시간 가까운 논의가 끝난 뒤 김 본부장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한·중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우다웨이 대표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했음을 밝혔습니다.
우 대표는 협의에서 지난 6일과 7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중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동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우 대표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각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 등을 만나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과 사드 배치 반대 등 중국 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미·중 정상회담 직후 처음으로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가 오늘 방한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발사로 추가 도발하면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해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우 대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예방한 뒤 우리 측 6자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핵과 사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2시간 가까운 논의가 끝난 뒤 김 본부장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한·중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우다웨이 대표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했음을 밝혔습니다.
우 대표는 협의에서 지난 6일과 7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중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동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우 대표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각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 등을 만나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과 사드 배치 반대 등 중국 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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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6자대표 “北 도발시 강력 추가 조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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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0 19:07:12
- 수정2017-04-10 19:10:24
![](/data/news/2017/04/10/3461081_50.jpg)
<앵커 멘트>
미·중 정상회담 직후 처음으로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가 오늘 방한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발사로 추가 도발하면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해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우 대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예방한 뒤 우리 측 6자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핵과 사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2시간 가까운 논의가 끝난 뒤 김 본부장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한·중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우다웨이 대표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했음을 밝혔습니다.
우 대표는 협의에서 지난 6일과 7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중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동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우 대표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각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 등을 만나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과 사드 배치 반대 등 중국 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미·중 정상회담 직후 처음으로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가 오늘 방한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발사로 추가 도발하면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해 외교부를 찾았습니다.
우 대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예방한 뒤 우리 측 6자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핵과 사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2시간 가까운 논의가 끝난 뒤 김 본부장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는데 한·중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우다웨이 대표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했음을 밝혔습니다.
우 대표는 협의에서 지난 6일과 7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중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동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우 대표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각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 등을 만나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과 사드 배치 반대 등 중국 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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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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