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4차 조사…뇌물 혐의 집중 추궁

입력 2017.04.10 (19:06) 수정 2017.04.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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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4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원석 특수1부장이 투입돼 뇌물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출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원석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검사가 오늘 오전 9시 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르, K스포츠 재단 출연 이후 K스포츠 재단이 추가로 SK에 요구한 80억 원과, 롯데가 K스포츠 재단에 추가로 건넸다가 돌려받은 70억 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소환해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조사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두 기업 총수의 진술을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 문제 해결 등을 대가로 재단 출연을 요구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 9명 중 7명이 해임된 가운데, 오늘 조사에도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검찰은 모레 한 차례 더 출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모레 5차 조사결과에 따라, 출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안으로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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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前 대통령 4차 조사…뇌물 혐의 집중 추궁
    • 입력 2017-04-10 19:09:13
    • 수정2017-04-10 19: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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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4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원석 특수1부장이 투입돼 뇌물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출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원석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검사가 오늘 오전 9시 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르, K스포츠 재단 출연 이후 K스포츠 재단이 추가로 SK에 요구한 80억 원과, 롯데가 K스포츠 재단에 추가로 건넸다가 돌려받은 70억 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소환해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조사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두 기업 총수의 진술을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 문제 해결 등을 대가로 재단 출연을 요구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 9명 중 7명이 해임된 가운데, 오늘 조사에도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검찰은 모레 한 차례 더 출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모레 5차 조사결과에 따라, 출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안으로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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