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9…각 당 후보들, 공약 제시·지역 민심 겨냥

입력 2017.04.10 (19:08) 수정 2017.04.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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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정당의 후보들은 정책 행보와 지역 방문으로 분주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중소기업이 청년 2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신규 채용하면 세 번째 채용은 정부가 임금 전액을 3년간 지급하는 청년 추가 고용 지원제를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첫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 기득권 세력에 맞서, 진짜 정권교체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경남지사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과, 강력하고 새로운 우파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경남 창녕의 선친과 모친의 묘를 참배한 뒤,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잇달아 돌며 모레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청년고용보장제와 청와대 내 청년수석실 신설, 청년 공동임대주택과 임대보증금 지원 등 청년 관련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지지율이 아닌 국민만 보고 정치를 한다며, 비전과 정책을 평가 받는다는 자세로 계속 정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전 농수산물 시장 등 충청권 행보를 이어가면서 지방의 자치적인 행정권과 입법권, 조세권 마련을 약속했고, 국회의 충청권 이전도 중장기적으로 생각해볼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당선되면 임기를 단축해 헌법 개정을 추진하되 국민 공론화로 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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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29…각 당 후보들, 공약 제시·지역 민심 겨냥
    • 입력 2017-04-10 19:10:31
    • 수정2017-04-10 19:45:33
    뉴스 7
<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정당의 후보들은 정책 행보와 지역 방문으로 분주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중소기업이 청년 2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신규 채용하면 세 번째 채용은 정부가 임금 전액을 3년간 지급하는 청년 추가 고용 지원제를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첫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 기득권 세력에 맞서, 진짜 정권교체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경남지사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과, 강력하고 새로운 우파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경남 창녕의 선친과 모친의 묘를 참배한 뒤,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잇달아 돌며 모레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청년고용보장제와 청와대 내 청년수석실 신설, 청년 공동임대주택과 임대보증금 지원 등 청년 관련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지지율이 아닌 국민만 보고 정치를 한다며, 비전과 정책을 평가 받는다는 자세로 계속 정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전 농수산물 시장 등 충청권 행보를 이어가면서 지방의 자치적인 행정권과 입법권, 조세권 마련을 약속했고, 국회의 충청권 이전도 중장기적으로 생각해볼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당선되면 임기를 단축해 헌법 개정을 추진하되 국민 공론화로 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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