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교 수장 통화…“한반도 상황 논의”
입력 2017.04.16 (21:13)
수정 2017.04.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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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긴급히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정상 간 회담 이후 미-중 양국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문제에 대해 줄곧 '중국 책임론'을 주창해온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지난 6일) :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틸러슨 장관이 곧바로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과 전화 통화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외교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을 막기 위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양제츠 국무위원은 미·중 간 대화와 상호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양제츠 위원은) 상호협력 영역을 넓히고 상호존중의 기초 아래 갈등을 관리해 중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양국 정상의 잇단 소통과 외교수장 간의 통화까지.
북한 문제를 놓고 미중 양국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긴밀해진 모양새입니다.
때를 맞춰 중국 측도 북한행 항공노선 중단 등 대북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정부가 이미 북한과 핵폐기 비밀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긴급히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정상 간 회담 이후 미-중 양국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문제에 대해 줄곧 '중국 책임론'을 주창해온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지난 6일) :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틸러슨 장관이 곧바로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과 전화 통화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외교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을 막기 위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양제츠 국무위원은 미·중 간 대화와 상호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양제츠 위원은) 상호협력 영역을 넓히고 상호존중의 기초 아래 갈등을 관리해 중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양국 정상의 잇단 소통과 외교수장 간의 통화까지.
북한 문제를 놓고 미중 양국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긴밀해진 모양새입니다.
때를 맞춰 중국 측도 북한행 항공노선 중단 등 대북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정부가 이미 북한과 핵폐기 비밀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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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 외교 수장 통화…“한반도 상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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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긴급히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정상 간 회담 이후 미-중 양국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문제에 대해 줄곧 '중국 책임론'을 주창해온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지난 6일) :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틸러슨 장관이 곧바로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과 전화 통화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외교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을 막기 위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양제츠 국무위원은 미·중 간 대화와 상호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양제츠 위원은) 상호협력 영역을 넓히고 상호존중의 기초 아래 갈등을 관리해 중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양국 정상의 잇단 소통과 외교수장 간의 통화까지.
북한 문제를 놓고 미중 양국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긴밀해진 모양새입니다.
때를 맞춰 중국 측도 북한행 항공노선 중단 등 대북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정부가 이미 북한과 핵폐기 비밀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긴급히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정상 간 회담 이후 미-중 양국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문제에 대해 줄곧 '중국 책임론'을 주창해온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지난 6일) :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틸러슨 장관이 곧바로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과 전화 통화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외교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을 막기 위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양제츠 국무위원은 미·중 간 대화와 상호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양제츠 위원은) 상호협력 영역을 넓히고 상호존중의 기초 아래 갈등을 관리해 중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양국 정상의 잇단 소통과 외교수장 간의 통화까지.
북한 문제를 놓고 미중 양국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긴밀해진 모양새입니다.
때를 맞춰 중국 측도 북한행 항공노선 중단 등 대북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정부가 이미 북한과 핵폐기 비밀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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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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