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중반 돌입…장외공방 갈수록 치열

입력 2017.04.24 (21:11) 수정 2017.04.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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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식 선거운동도 이제 중반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지키려는 후보와 판세를 흔들려는 후보들 간의 장외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색깔론과 종북몰이가 시작됐는데 국민의당까지 가세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와 함께 유세하면서 대선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번에 문재인이 되어야 안희정에게 길이 열린다! 맞습니까?"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청와대 일대를 역사문화거리 같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거리가 되고, 우리 수도 서울은 세계 속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원과 경기의 군부대 밀집 지역을 돌면서 우파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1953년 종전 후 최대 위기인 한반도에 좌파정부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한 선거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자신을 갖고 투표장에 가면 무조건 이번 선거는 보수 우파가 이기게 돼 있습니다."

올림픽 순환열차 등 강원권 교통망 완성, 동해안 관광벨트 조성, 접경지역특별법 개정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박지원 대표와 함께 김대중 정신과 호남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는 불의를 이기긴다면서 국민을 적폐라고 부르는 패권세력에게는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권력 이용해서 자식에게 취업 특혜, 입학 특혜 주는 상속자의 나라 끝장내겠습니다."

장관 30% 여성 기용, 성평등임금공시제도 도입 등의 공약으로 여성 표심도 파고 들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성평등정책은 구호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이야 말로 리더의 가치관과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강원도 강릉과 원주를 잇달아 방문해 양극화와 저성장, 저출산 문제의 해결사를 자임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낼 수 있는 근본적인 개혁, 기본적인 정책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교통망 확충, 군사보호시설구역 재조정, 해양관광사업 육성 등도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북 전주에서 민주당, 국민의당과의 차별성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님 당대표하고 안철수 후보님 당대표 할 때는 (청년고용특별법)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쌍용차 복직 노동자들을 만나선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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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전 중반 돌입…장외공방 갈수록 치열
    • 입력 2017-04-24 21:14:03
    • 수정2017-04-24 2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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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식 선거운동도 이제 중반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지키려는 후보와 판세를 흔들려는 후보들 간의 장외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색깔론과 종북몰이가 시작됐는데 국민의당까지 가세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와 함께 유세하면서 대선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번에 문재인이 되어야 안희정에게 길이 열린다! 맞습니까?"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청와대 일대를 역사문화거리 같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거리가 되고, 우리 수도 서울은 세계 속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원과 경기의 군부대 밀집 지역을 돌면서 우파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1953년 종전 후 최대 위기인 한반도에 좌파정부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한 선거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자신을 갖고 투표장에 가면 무조건 이번 선거는 보수 우파가 이기게 돼 있습니다."

올림픽 순환열차 등 강원권 교통망 완성, 동해안 관광벨트 조성, 접경지역특별법 개정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박지원 대표와 함께 김대중 정신과 호남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는 불의를 이기긴다면서 국민을 적폐라고 부르는 패권세력에게는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권력 이용해서 자식에게 취업 특혜, 입학 특혜 주는 상속자의 나라 끝장내겠습니다."

장관 30% 여성 기용, 성평등임금공시제도 도입 등의 공약으로 여성 표심도 파고 들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성평등정책은 구호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이야 말로 리더의 가치관과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강원도 강릉과 원주를 잇달아 방문해 양극화와 저성장, 저출산 문제의 해결사를 자임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낼 수 있는 근본적인 개혁, 기본적인 정책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교통망 확충, 군사보호시설구역 재조정, 해양관광사업 육성 등도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북 전주에서 민주당, 국민의당과의 차별성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님 당대표하고 안철수 후보님 당대표 할 때는 (청년고용특별법)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쌍용차 복직 노동자들을 만나선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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