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취임식’…10일 국회서 개최 유력

입력 2017.05.02 (22:16) 수정 2017.05.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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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새 대통령 취임식 일정도 점차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취임식은 투표 다음날인 오는 10일, 국회에서 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9일 숨 가쁜 대선 레이스가 끝나고, 개표를 거쳐 중앙선관위가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 19대 대통령의 임기는 공식 시작됩니다.

별도의 취임 준비 기간이 없는 보궐선거의 특성상, 취임식은 대선 다음날인 10일, 국회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취임식 장소로 국회 정현관과 중앙홀, 본회의장, 광화문광장 등을 검토 중인 행정자치부는 당선 확정 직후 새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세부 일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녹취> 행자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회의 장점은 민의의 전당이고 가장 상징성이 높죠. (장소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보고를 해서 대통령께서 여기서 하자 그러면 그렇게 결정되는 거예요."

외빈 초청 등이 어려운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행사 규모는 최소화될 전망입니다.

자택을 출발한 신임 대통령은 보신각에 들러 타종을 하고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 장소로 이동합니다.

헌법 69조에 따라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청와대 이동과정에서는 관례대로 주민들의 환영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 양정열(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동장) : "행자부 측에서 어느 분이 주민대표로 인사를 나눌지 그런 부분들은 동에서 한 번 미리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연락이 있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알리는 대규모 축하행사는 새 대통령 측의 의향을 물어 별도로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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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취임식’…10일 국회서 개최 유력
    • 입력 2017-05-02 22:20:27
    • 수정2017-05-02 2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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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새 대통령 취임식 일정도 점차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취임식은 투표 다음날인 오는 10일, 국회에서 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9일 숨 가쁜 대선 레이스가 끝나고, 개표를 거쳐 중앙선관위가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 19대 대통령의 임기는 공식 시작됩니다.

별도의 취임 준비 기간이 없는 보궐선거의 특성상, 취임식은 대선 다음날인 10일, 국회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취임식 장소로 국회 정현관과 중앙홀, 본회의장, 광화문광장 등을 검토 중인 행정자치부는 당선 확정 직후 새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세부 일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녹취> 행자부 관계자(음성변조) : "국회의 장점은 민의의 전당이고 가장 상징성이 높죠. (장소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보고를 해서 대통령께서 여기서 하자 그러면 그렇게 결정되는 거예요."

외빈 초청 등이 어려운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행사 규모는 최소화될 전망입니다.

자택을 출발한 신임 대통령은 보신각에 들러 타종을 하고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 장소로 이동합니다.

헌법 69조에 따라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청와대 이동과정에서는 관례대로 주민들의 환영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 양정열(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동장) : "행자부 측에서 어느 분이 주민대표로 인사를 나눌지 그런 부분들은 동에서 한 번 미리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연락이 있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알리는 대규모 축하행사는 새 대통령 측의 의향을 물어 별도로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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