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전투표 독려…“‘투대문’으로 태풍”

입력 2017.05.03 (21:02) 수정 2017.05.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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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당 대선후보들의 움직임 살펴봅니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내일(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문 후보는 고향인 경남지역을 돌며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 막판 보수층의 결집 움직임을 경계하며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지지층의 사전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대세론에 기댄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란 뜻의 '어대문' 대신,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투대문'을 외치며 경각심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어대문' 하면 큰일납니다. '투대문! 투대문!'"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 등으로 국정농단 세력이 무섭게 뭉치고 있다며, 사전투표의 바람을 대선 당일 태풍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앞에서 시민들을 안아주는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깜짝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출신 지역이자, 정치적 고향인 경남을 찾아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남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며 '1강'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 나라가 안정됩니다. 그래야 개혁이든 통합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문 후보는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홍준표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며 역시 경남이 고향인 홍 후보를 견제했고, 마산 야구장 건립 등 지역 숙원 해결사를 자처하며 경남 표심에 구애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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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사전투표 독려…“‘투대문’으로 태풍”
    • 입력 2017-05-03 21:03:35
    • 수정2017-05-03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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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당 대선후보들의 움직임 살펴봅니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내일(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문 후보는 고향인 경남지역을 돌며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 막판 보수층의 결집 움직임을 경계하며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지지층의 사전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대세론에 기댄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란 뜻의 '어대문' 대신,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투대문'을 외치며 경각심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어대문' 하면 큰일납니다. '투대문! 투대문!'"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 등으로 국정농단 세력이 무섭게 뭉치고 있다며, 사전투표의 바람을 대선 당일 태풍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앞에서 시민들을 안아주는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깜짝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출신 지역이자, 정치적 고향인 경남을 찾아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남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며 '1강'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 나라가 안정됩니다. 그래야 개혁이든 통합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문 후보는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홍준표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며 역시 경남이 고향인 홍 후보를 견제했고, 마산 야구장 건립 등 지역 숙원 해결사를 자처하며 경남 표심에 구애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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