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화성의 붉은 사막이 여기에’ 와디 럼
입력 2017.05.08 (10:51)
수정 2017.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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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르단의 '와디 럼'은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 지역인데요.
지형이 특이해서 화성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위산들 사이에 붉은 사막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와디 럼'의 풍경은 지구의 어딘가가 아닌 것처럼 신기롭기만 합니다.
이런 이유로 화성에 홀로 남은 과학자의 생존기를 다룬 '마션' 등 수많은 SF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와디 럼'에서는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거나 유목민처럼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어왔는데요.
한 달 전에는 가상의 화성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돔 형태의 숙박시설도 세워졌습니다.
관광객들은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사막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바스칼(관광객) : "정말 환상적인 곳이에요. 낙타 여행도 즐거웠고요.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요르단의 관광산업은 지난 몇 년 간 시리아와 이라크 등 주변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와디 럼의 새로운 숙박시설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 신자인 영국 농구선수 엘바다위 씨는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히잡을 착용하고 경기를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국제농구연맹이 그동안 안전을 이유로 금지했던 히잡이나 터번 등의 각종 쓰개를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나이키는 발 빠르게 주요 스포츠 의류 업체로는 최초로, 무슬림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용 히잡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스포츠 히잡'은 선수들이 움직이는 데 편하도록 신축성이 좋고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카우사르 사크레이니(패션 디자이너) : "신체는 가리면서 운동은 하고 싶어하는 무슬림 여성들이 정말 많아요. 나이키도 시장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죠."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이슬람권의 관습을 따르면서도, 무슬림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에서 개발된 태양광 비행기 '솔라스트라토스'의 첫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날개 22㎡ 면적에 붙어있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25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상승할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란드 피카르드(조종사) : "청정 기술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10년 안에 50명을 태우고 중단 거리를 이동하는 전기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솔라스트라토스'는 성층권 관광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인데요.
성층권에서는 마치 우주에 온 것처럼 지구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은 수백년에 한번씩 대형 지진이 일어났던 '캐스캐디아 섭입대'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만큼 대형 지진해일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재앙에 대비해 한 주민은 '생존 캡슐'을 구매했는데요.
단열 기능이 있는 이 캡슐에는 산소 탱크와 GPS가 탑재돼있고, 재해 발생 시 며칠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2개의 창문이 있어서 재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물에 뜰 수 있는 부력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요르단의 '와디 럼'은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 지역인데요.
지형이 특이해서 화성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위산들 사이에 붉은 사막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와디 럼'의 풍경은 지구의 어딘가가 아닌 것처럼 신기롭기만 합니다.
이런 이유로 화성에 홀로 남은 과학자의 생존기를 다룬 '마션' 등 수많은 SF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와디 럼'에서는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거나 유목민처럼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어왔는데요.
한 달 전에는 가상의 화성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돔 형태의 숙박시설도 세워졌습니다.
관광객들은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사막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바스칼(관광객) : "정말 환상적인 곳이에요. 낙타 여행도 즐거웠고요.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요르단의 관광산업은 지난 몇 년 간 시리아와 이라크 등 주변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와디 럼의 새로운 숙박시설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 신자인 영국 농구선수 엘바다위 씨는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히잡을 착용하고 경기를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국제농구연맹이 그동안 안전을 이유로 금지했던 히잡이나 터번 등의 각종 쓰개를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나이키는 발 빠르게 주요 스포츠 의류 업체로는 최초로, 무슬림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용 히잡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스포츠 히잡'은 선수들이 움직이는 데 편하도록 신축성이 좋고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카우사르 사크레이니(패션 디자이너) : "신체는 가리면서 운동은 하고 싶어하는 무슬림 여성들이 정말 많아요. 나이키도 시장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죠."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이슬람권의 관습을 따르면서도, 무슬림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에서 개발된 태양광 비행기 '솔라스트라토스'의 첫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날개 22㎡ 면적에 붙어있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25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상승할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란드 피카르드(조종사) : "청정 기술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10년 안에 50명을 태우고 중단 거리를 이동하는 전기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솔라스트라토스'는 성층권 관광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인데요.
성층권에서는 마치 우주에 온 것처럼 지구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은 수백년에 한번씩 대형 지진이 일어났던 '캐스캐디아 섭입대'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만큼 대형 지진해일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재앙에 대비해 한 주민은 '생존 캡슐'을 구매했는데요.
단열 기능이 있는 이 캡슐에는 산소 탱크와 GPS가 탑재돼있고, 재해 발생 시 며칠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2개의 창문이 있어서 재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물에 뜰 수 있는 부력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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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U 세계 창] ‘화성의 붉은 사막이 여기에’ 와디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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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8 10:53:27
- 수정2017-05-08 1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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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와디 럼'은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 지역인데요.
지형이 특이해서 화성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위산들 사이에 붉은 사막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와디 럼'의 풍경은 지구의 어딘가가 아닌 것처럼 신기롭기만 합니다.
이런 이유로 화성에 홀로 남은 과학자의 생존기를 다룬 '마션' 등 수많은 SF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와디 럼'에서는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거나 유목민처럼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어왔는데요.
한 달 전에는 가상의 화성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돔 형태의 숙박시설도 세워졌습니다.
관광객들은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사막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바스칼(관광객) : "정말 환상적인 곳이에요. 낙타 여행도 즐거웠고요.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요르단의 관광산업은 지난 몇 년 간 시리아와 이라크 등 주변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와디 럼의 새로운 숙박시설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 신자인 영국 농구선수 엘바다위 씨는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히잡을 착용하고 경기를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국제농구연맹이 그동안 안전을 이유로 금지했던 히잡이나 터번 등의 각종 쓰개를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나이키는 발 빠르게 주요 스포츠 의류 업체로는 최초로, 무슬림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용 히잡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스포츠 히잡'은 선수들이 움직이는 데 편하도록 신축성이 좋고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카우사르 사크레이니(패션 디자이너) : "신체는 가리면서 운동은 하고 싶어하는 무슬림 여성들이 정말 많아요. 나이키도 시장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죠."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이슬람권의 관습을 따르면서도, 무슬림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에서 개발된 태양광 비행기 '솔라스트라토스'의 첫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날개 22㎡ 면적에 붙어있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25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상승할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란드 피카르드(조종사) : "청정 기술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10년 안에 50명을 태우고 중단 거리를 이동하는 전기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솔라스트라토스'는 성층권 관광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인데요.
성층권에서는 마치 우주에 온 것처럼 지구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은 수백년에 한번씩 대형 지진이 일어났던 '캐스캐디아 섭입대'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만큼 대형 지진해일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재앙에 대비해 한 주민은 '생존 캡슐'을 구매했는데요.
단열 기능이 있는 이 캡슐에는 산소 탱크와 GPS가 탑재돼있고, 재해 발생 시 며칠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2개의 창문이 있어서 재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물에 뜰 수 있는 부력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요르단의 '와디 럼'은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 지역인데요.
지형이 특이해서 화성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위산들 사이에 붉은 사막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와디 럼'의 풍경은 지구의 어딘가가 아닌 것처럼 신기롭기만 합니다.
이런 이유로 화성에 홀로 남은 과학자의 생존기를 다룬 '마션' 등 수많은 SF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와디 럼'에서는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거나 유목민처럼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어왔는데요.
한 달 전에는 가상의 화성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돔 형태의 숙박시설도 세워졌습니다.
관광객들은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사막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바스칼(관광객) : "정말 환상적인 곳이에요. 낙타 여행도 즐거웠고요.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요르단의 관광산업은 지난 몇 년 간 시리아와 이라크 등 주변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와디 럼의 새로운 숙박시설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 신자인 영국 농구선수 엘바다위 씨는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히잡을 착용하고 경기를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국제농구연맹이 그동안 안전을 이유로 금지했던 히잡이나 터번 등의 각종 쓰개를 착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나이키는 발 빠르게 주요 스포츠 의류 업체로는 최초로, 무슬림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용 히잡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스포츠 히잡'은 선수들이 움직이는 데 편하도록 신축성이 좋고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카우사르 사크레이니(패션 디자이너) : "신체는 가리면서 운동은 하고 싶어하는 무슬림 여성들이 정말 많아요. 나이키도 시장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죠."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이슬람권의 관습을 따르면서도, 무슬림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에서 개발된 태양광 비행기 '솔라스트라토스'의 첫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날개 22㎡ 면적에 붙어있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25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상승할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란드 피카르드(조종사) : "청정 기술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10년 안에 50명을 태우고 중단 거리를 이동하는 전기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솔라스트라토스'는 성층권 관광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인데요.
성층권에서는 마치 우주에 온 것처럼 지구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은 수백년에 한번씩 대형 지진이 일어났던 '캐스캐디아 섭입대'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만큼 대형 지진해일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재앙에 대비해 한 주민은 '생존 캡슐'을 구매했는데요.
단열 기능이 있는 이 캡슐에는 산소 탱크와 GPS가 탑재돼있고, 재해 발생 시 며칠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2개의 창문이 있어서 재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물에 뜰 수 있는 부력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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