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사투…축구장 260배 잿더미
입력 2017.05.08 (21:26)
수정 2017.05.10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해안에선 오늘(8일)도 산불과의 사투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260여 개 크기인 157만 ㎡의 삼림이 불에 탔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야산 중턱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젯밤(7일) 9시쯤, 발생 19시간 만에 꺼졌던 강릉 산불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어둠 속 진화대원들은 열기를 온몸으로 견디며 불을 막아내려 안간힘입니다.
민가로 번지는 불을 막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남극(산불 진화 대원) : "마음이 아프죠. 몇 십년 동안 길러서 다 망가지잖아요. 이런 게 어딨습니까!"
지난 6일 시작한 삼척 산불은 사흘째인 오늘도 그 기세가 줄지 않았습니다.
새벽 동이 트자마자 진화헬기 30여대가 쉴새없이 물을 뿌리고, 인력 5천7백 명이 잔불을 껐습니다.
<녹취> "불씨 붙은 거 진화해주고! 솎아내줘!"
사흘째 계속된 산불에 산림은 점점 잿더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산불을 막기 위한 사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타고 산불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제은(태백국유림관리소장) : "백두대간 핵심 구역하고, 완충 지역인데요. 이쪽 지역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6일부터 지금까지 강릉과 삼척에서 축구장 260여개 넓이의 산림 157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산불이 마을을 덮치면서 주택 36채를 태웠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동해안에선 오늘(8일)도 산불과의 사투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260여 개 크기인 157만 ㎡의 삼림이 불에 탔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야산 중턱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젯밤(7일) 9시쯤, 발생 19시간 만에 꺼졌던 강릉 산불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어둠 속 진화대원들은 열기를 온몸으로 견디며 불을 막아내려 안간힘입니다.
민가로 번지는 불을 막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남극(산불 진화 대원) : "마음이 아프죠. 몇 십년 동안 길러서 다 망가지잖아요. 이런 게 어딨습니까!"
지난 6일 시작한 삼척 산불은 사흘째인 오늘도 그 기세가 줄지 않았습니다.
새벽 동이 트자마자 진화헬기 30여대가 쉴새없이 물을 뿌리고, 인력 5천7백 명이 잔불을 껐습니다.
<녹취> "불씨 붙은 거 진화해주고! 솎아내줘!"
사흘째 계속된 산불에 산림은 점점 잿더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산불을 막기 위한 사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타고 산불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제은(태백국유림관리소장) : "백두대간 핵심 구역하고, 완충 지역인데요. 이쪽 지역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6일부터 지금까지 강릉과 삼척에서 축구장 260여개 넓이의 산림 157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산불이 마을을 덮치면서 주택 36채를 태웠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흘째 사투…축구장 260배 잿더미
-
- 입력 2017-05-08 21:27:00
- 수정2017-05-10 10:03:43

<앵커 멘트>
동해안에선 오늘(8일)도 산불과의 사투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260여 개 크기인 157만 ㎡의 삼림이 불에 탔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야산 중턱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젯밤(7일) 9시쯤, 발생 19시간 만에 꺼졌던 강릉 산불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어둠 속 진화대원들은 열기를 온몸으로 견디며 불을 막아내려 안간힘입니다.
민가로 번지는 불을 막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남극(산불 진화 대원) : "마음이 아프죠. 몇 십년 동안 길러서 다 망가지잖아요. 이런 게 어딨습니까!"
지난 6일 시작한 삼척 산불은 사흘째인 오늘도 그 기세가 줄지 않았습니다.
새벽 동이 트자마자 진화헬기 30여대가 쉴새없이 물을 뿌리고, 인력 5천7백 명이 잔불을 껐습니다.
<녹취> "불씨 붙은 거 진화해주고! 솎아내줘!"
사흘째 계속된 산불에 산림은 점점 잿더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산불을 막기 위한 사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타고 산불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제은(태백국유림관리소장) : "백두대간 핵심 구역하고, 완충 지역인데요. 이쪽 지역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6일부터 지금까지 강릉과 삼척에서 축구장 260여개 넓이의 산림 157만 제곱미터가 불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산불이 마을을 덮치면서 주택 36채를 태웠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
-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김영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강릉·삼척 등 곳곳 산불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