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9분 임기 시작…분주한 첫날

입력 2017.05.10 (20:00) 수정 2017.05.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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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오늘 오전 8시 9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국군통수권 이양과 야당 방문, 국무총리와 참모진 인선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김용덕(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중앙선관위 의결에 따라 오전 8시 9분부터 5년 임기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

첫 일정으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예, 대통령입니다. 합참의장님..."

이순진 합참의장로부터 북한 동향에 대한 전화보고를 받으며 전방 경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9시 20분쯤, 사저를 나선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기간 경호를 담당했던 경찰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주민들과도 환송 인사를 나눴습니다.

주민들은 대통령을 따뜻하게 배웅하며 성공적인 5년을 기원했습니다.

10시쯤,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이후 야 4당 원내대표 등을 찾아가 협치를 다짐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오부터 시작된 취임 선서, 문 대통령은 5년 전 대선후보 때의 핵심구호를 다시 꺼냈습니다.

<녹취>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이동하는 길, 문 대통령은 박수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점심 때가 훌쩍 지나고서야 도착한 청와대, 주민들과 청와대 직원들의 환영 속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황교안 총리와 늦은 오찬을 하며 국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 45분, 국무총리와 참모진 인선 결과 발표, 3시 반, '일자리위원회 설치와 운영방안' 마련 지시 등 문 대통령의 첫날 일정은 쉴틈없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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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8시 9분 임기 시작…분주한 첫날
    • 입력 2017-05-10 20:08:30
    • 수정2017-05-10 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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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오늘 오전 8시 9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국군통수권 이양과 야당 방문, 국무총리와 참모진 인선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김용덕(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중앙선관위 의결에 따라 오전 8시 9분부터 5년 임기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

첫 일정으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예, 대통령입니다. 합참의장님..."

이순진 합참의장로부터 북한 동향에 대한 전화보고를 받으며 전방 경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9시 20분쯤, 사저를 나선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기간 경호를 담당했던 경찰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주민들과도 환송 인사를 나눴습니다.

주민들은 대통령을 따뜻하게 배웅하며 성공적인 5년을 기원했습니다.

10시쯤,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이후 야 4당 원내대표 등을 찾아가 협치를 다짐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오부터 시작된 취임 선서, 문 대통령은 5년 전 대선후보 때의 핵심구호를 다시 꺼냈습니다.

<녹취>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이동하는 길, 문 대통령은 박수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점심 때가 훌쩍 지나고서야 도착한 청와대, 주민들과 청와대 직원들의 환영 속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황교안 총리와 늦은 오찬을 하며 국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 45분, 국무총리와 참모진 인선 결과 발표, 3시 반, '일자리위원회 설치와 운영방안' 마련 지시 등 문 대통령의 첫날 일정은 쉴틈없이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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