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2개 차종·24만 대 ‘강제 리콜’

입력 2017.05.12 (19:14) 수정 2017.05.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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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현대기아차의 차량 24만 대 가까에 대해 강제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청문 절차를 내린 뒤 내려진 결정입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제작 결함이 있다고 판단된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 8천대에 대해 강제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제네시스와 에쿠스에선 캐니스터 결함으로 정차 또는 저속 주행 단계에서 시동꺼짐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됐습니다.

아반떼와 i30에서는 진공 파이프 손상이 모하비에선 허브너트 풀림으로 타이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LF쏘나타 등에선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 쏘렌토 등에선 연료호스 파손으로 기름이 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해당 결함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지만 현대차가 이의를 제기해 지난 8일 청문회가 열린 끝에 강제리콜이 결정됐습니다.

청문회에서 현대차는 5건 모두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국토부에 시정 계획서를 제출하고 신문과 우편 등으로 리콜 계획을 알려야 합니다.

현대기아차는 고객 관점에서 국토부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른 시일 내에 대고객 조처가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가 결함을 일부러 숨겼는지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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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12개 차종·24만 대 ‘강제 리콜’
    • 입력 2017-05-12 19:16:02
    • 수정2017-05-12 1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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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현대기아차의 차량 24만 대 가까에 대해 강제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청문 절차를 내린 뒤 내려진 결정입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제작 결함이 있다고 판단된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 8천대에 대해 강제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제네시스와 에쿠스에선 캐니스터 결함으로 정차 또는 저속 주행 단계에서 시동꺼짐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됐습니다.

아반떼와 i30에서는 진공 파이프 손상이 모하비에선 허브너트 풀림으로 타이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LF쏘나타 등에선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 쏘렌토 등에선 연료호스 파손으로 기름이 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해당 결함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지만 현대차가 이의를 제기해 지난 8일 청문회가 열린 끝에 강제리콜이 결정됐습니다.

청문회에서 현대차는 5건 모두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국토부에 시정 계획서를 제출하고 신문과 우편 등으로 리콜 계획을 알려야 합니다.

현대기아차는 고객 관점에서 국토부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른 시일 내에 대고객 조처가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가 결함을 일부러 숨겼는지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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