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외교관들 노렸나?…카불 테러로 90명 사망

입력 2017.05.31 (23:21) 수정 2017.06.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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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밀집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90명이 숨지고 4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한국공관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건물 유리창들이 한꺼번에 터지고 사람들이 놀라 달아납니다.

수도 카불 잔바크 광장 앞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 아침.

폭발물이 실린 저수탱크 트럭이 터지면서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녹취> 무르타자(부상자) : "회사로 출근 중이었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폭발이 일어나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90명으로 늘었고 3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상자 대다수는 카불 현지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각국 대사관이 몰려 있고 대통령궁과 정부 청사와도 인접한 곳인데요.

독일 대사관은 전면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현지인 경비원이 숨지고 대사관 직원들 다수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무차별 테러에 국경이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운 사건입니다."

폭발 지점에서 700여m 떨어진 한국대사관도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건물이 크게 흔들렸으며 직원 숙소 문도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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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31 23:46:34
    • 수정2017-06-01 0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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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밀집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90명이 숨지고 4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한국공관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건물 유리창들이 한꺼번에 터지고 사람들이 놀라 달아납니다.

수도 카불 잔바크 광장 앞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 아침.

폭발물이 실린 저수탱크 트럭이 터지면서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녹취> 무르타자(부상자) : "회사로 출근 중이었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폭발이 일어나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90명으로 늘었고 3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상자 대다수는 카불 현지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각국 대사관이 몰려 있고 대통령궁과 정부 청사와도 인접한 곳인데요.

독일 대사관은 전면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현지인 경비원이 숨지고 대사관 직원들 다수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무차별 테러에 국경이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운 사건입니다."

폭발 지점에서 700여m 떨어진 한국대사관도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건물이 크게 흔들렸으며 직원 숙소 문도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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