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불길 빠르게 번져…축구장 6배 면적 피해

입력 2017.06.02 (06:03) 수정 2017.06.02 (1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9시쯤 서울 수락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밤중인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상계동 한신아파트 동남쪽에 있는 상계주공아파트 13단지와 14단지 뒤쪽에 있는 수락산 귀임봉 밑 5부 능선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쪽에서 산을 바라봤을때 제2등산로와 제3등산로 사이 일대입니다.

불은 빠르게 번져 어젯밤 10시쯤 7∼8부 능선을 거쳤고 11시에는 정상 부근까지 도달했습니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동쪽으로 화재가 진행됐고, 산 정상을 넘어 남양주 별내면, 당고개쪽까지도 한때 불길이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초속 5미터의 강풍까지 불어 불길이 잘 잡히지 않으면서 큰 불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면적은 일반적인 축구장의 6배 정도인 4만 제곱미터 정도로 대부분 수락산의 나무들과 낙엽이 불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이 민가가 없는 지역이라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풍에 불길 빠르게 번져…축구장 6배 면적 피해
    • 입력 2017-06-02 06:04:06
    • 수정2017-06-02 10:14: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9시쯤 서울 수락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밤중인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상계동 한신아파트 동남쪽에 있는 상계주공아파트 13단지와 14단지 뒤쪽에 있는 수락산 귀임봉 밑 5부 능선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쪽에서 산을 바라봤을때 제2등산로와 제3등산로 사이 일대입니다. 불은 빠르게 번져 어젯밤 10시쯤 7∼8부 능선을 거쳤고 11시에는 정상 부근까지 도달했습니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동쪽으로 화재가 진행됐고, 산 정상을 넘어 남양주 별내면, 당고개쪽까지도 한때 불길이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초속 5미터의 강풍까지 불어 불길이 잘 잡히지 않으면서 큰 불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면적은 일반적인 축구장의 6배 정도인 4만 제곱미터 정도로 대부분 수락산의 나무들과 낙엽이 불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이 민가가 없는 지역이라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