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철수 시사 없어” vs “사드 미래 불확실”
입력 2017.06.02 (21:03)
수정 2017.06.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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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용 안보실장은 더빈 상원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원치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데 쓸 수 있다고 말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더빈 의원은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여서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원하지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더빈 미국 상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드 철수를 시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더빈 의원이) 그렇게 얘기하진 않고 자기가 최근에 의회에서 사드 예산에 관해서 논의가 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반대 여론이 있으면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내 반대 여론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했고 더빈 의원도 이에 동의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습니다.
정실장은 그러면서 배치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더빈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정치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더빈 의원의 의견은 미국내 목소리 중 하나일 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사드 문제에 대한) 충분히 다 설명을 해줬고 제가 알기로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드가 큰 갈등 요인은 아니라는 청와대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미간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일은 동맹 강화 차원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더빈 상원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원치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데 쓸 수 있다고 말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더빈 의원은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여서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원하지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더빈 미국 상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드 철수를 시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더빈 의원이) 그렇게 얘기하진 않고 자기가 최근에 의회에서 사드 예산에 관해서 논의가 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반대 여론이 있으면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내 반대 여론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했고 더빈 의원도 이에 동의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습니다.
정실장은 그러면서 배치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더빈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정치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더빈 의원의 의견은 미국내 목소리 중 하나일 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사드 문제에 대한) 충분히 다 설명을 해줬고 제가 알기로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드가 큰 갈등 요인은 아니라는 청와대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미간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일은 동맹 강화 차원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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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실장 “철수 시사 없어” vs “사드 미래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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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2 21:04:06
- 수정2017-06-02 21:54:19
<앵커 멘트>
정의용 안보실장은 더빈 상원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원치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데 쓸 수 있다고 말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더빈 의원은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여서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원하지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더빈 미국 상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드 철수를 시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더빈 의원이) 그렇게 얘기하진 않고 자기가 최근에 의회에서 사드 예산에 관해서 논의가 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반대 여론이 있으면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내 반대 여론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했고 더빈 의원도 이에 동의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습니다.
정실장은 그러면서 배치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더빈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정치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더빈 의원의 의견은 미국내 목소리 중 하나일 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사드 문제에 대한) 충분히 다 설명을 해줬고 제가 알기로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드가 큰 갈등 요인은 아니라는 청와대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미간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일은 동맹 강화 차원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더빈 상원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원치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데 쓸 수 있다고 말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더빈 의원은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여서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이 원하지 않으면 사드 예산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더빈 미국 상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드 철수를 시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은 부인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더빈 의원이) 그렇게 얘기하진 않고 자기가 최근에 의회에서 사드 예산에 관해서 논의가 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반대 여론이 있으면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내 반대 여론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했고 더빈 의원도 이에 동의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습니다.
정실장은 그러면서 배치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더빈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정치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더빈 의원의 의견은 미국내 목소리 중 하나일 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정의용(국가안보실장) : "(사드 문제에 대한) 충분히 다 설명을 해줬고 제가 알기로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드가 큰 갈등 요인은 아니라는 청와대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미간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일은 동맹 강화 차원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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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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