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추진 속도…국정기획위 현장방문

입력 2017.06.03 (06:41) 수정 2017.06.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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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들이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 고교학점제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공약 1호인 고교학점제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별 활동이 한창인 사회 시간, 옆 교실에선 과학 수업이, 또 다른 교실에선 가정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과목을 듣는 '개방형 교육 과정' 현장입니다.

<인터뷰> 최승연(서울 도봉고 1학년) : "원하는 시간에 이렇게 과목을 골라서 들을 수 있으니까 더 좋고 애들 참여도도 높은 것 같아요."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 위원들이 교육 분야 첫 현장 방문지로 고교학점제 시범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만큼 현 정부의 추진 의지가 높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유은혜(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 :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것 맞고요. 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 오늘 시범학교에 와 본 것입니다."

고교 교육의 근간을 바꾸는 일인 만큼, 전면 시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야 해 교사와 교실 확충이 필요합니다.

내신 평가 방식도 손질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내신 절대평가와 고교학점제가 결합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유리한 과목으로 몰리는 그런 왜곡 효과가 (생길 것입니다.)"

서울, 경기, 세종 지역에서 고교학점제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도 최근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별도 TF를 만들어 본격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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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학점제 추진 속도…국정기획위 현장방문
    • 입력 2017-06-03 06:47:19
    • 수정2017-06-03 0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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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들이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 고교학점제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공약 1호인 고교학점제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별 활동이 한창인 사회 시간, 옆 교실에선 과학 수업이, 또 다른 교실에선 가정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과목을 듣는 '개방형 교육 과정' 현장입니다.

<인터뷰> 최승연(서울 도봉고 1학년) : "원하는 시간에 이렇게 과목을 골라서 들을 수 있으니까 더 좋고 애들 참여도도 높은 것 같아요."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 위원들이 교육 분야 첫 현장 방문지로 고교학점제 시범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만큼 현 정부의 추진 의지가 높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유은혜(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 :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것 맞고요. 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 오늘 시범학교에 와 본 것입니다."

고교 교육의 근간을 바꾸는 일인 만큼, 전면 시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야 해 교사와 교실 확충이 필요합니다.

내신 평가 방식도 손질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내신 절대평가와 고교학점제가 결합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유리한 과목으로 몰리는 그런 왜곡 효과가 (생길 것입니다.)"

서울, 경기, 세종 지역에서 고교학점제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도 최근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별도 TF를 만들어 본격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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