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유섬나 압송…이르면 8일 영장 청구
입력 2017.06.07 (17:06)
수정 2017.06.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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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으로 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검찰에 도착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제기한 횡령과 배임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 유섬나 씨가 언제 인천지검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네, 유섬나 씨는 한시간 전인 4시쯤 이곳 인천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지 1시간 20분 만인데요,
섬나 씨는 본격적인 검찰 조사에 응하기 전 청사 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약 5분간 심경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섬나 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은 도피한 적이 없다며 도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보호받고 싶었다면서 이제는 공정한 수사를 받기를 원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제기된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가슴이 너무나 아프고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섬나 씨는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인천지검 10층 특수부 조사실에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섬나 씨는 2014년 당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계열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회삿돈 4백9십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유병언 씨의 측근과 가족들이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아 섬나 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해외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한 데다 범죄 액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한국으로 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검찰에 도착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제기한 횡령과 배임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 유섬나 씨가 언제 인천지검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네, 유섬나 씨는 한시간 전인 4시쯤 이곳 인천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지 1시간 20분 만인데요,
섬나 씨는 본격적인 검찰 조사에 응하기 전 청사 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약 5분간 심경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섬나 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은 도피한 적이 없다며 도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보호받고 싶었다면서 이제는 공정한 수사를 받기를 원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제기된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가슴이 너무나 아프고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섬나 씨는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인천지검 10층 특수부 조사실에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섬나 씨는 2014년 당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계열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회삿돈 4백9십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유병언 씨의 측근과 가족들이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아 섬나 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해외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한 데다 범죄 액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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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령·배임 혐의’ 유섬나 압송…이르면 8일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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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7 17:08:21
- 수정2017-06-07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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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검찰에 도착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제기한 횡령과 배임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 유섬나 씨가 언제 인천지검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네, 유섬나 씨는 한시간 전인 4시쯤 이곳 인천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지 1시간 20분 만인데요,
섬나 씨는 본격적인 검찰 조사에 응하기 전 청사 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약 5분간 심경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섬나 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은 도피한 적이 없다며 도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보호받고 싶었다면서 이제는 공정한 수사를 받기를 원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제기된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가슴이 너무나 아프고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섬나 씨는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인천지검 10층 특수부 조사실에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섬나 씨는 2014년 당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계열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회삿돈 4백9십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유병언 씨의 측근과 가족들이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아 섬나 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해외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한 데다 범죄 액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한국으로 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검찰에 도착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제기한 횡령과 배임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성 기자, 유섬나 씨가 언제 인천지검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네, 유섬나 씨는 한시간 전인 4시쯤 이곳 인천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지 1시간 20분 만인데요,
섬나 씨는 본격적인 검찰 조사에 응하기 전 청사 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약 5분간 심경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섬나 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은 도피한 적이 없다며 도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보호받고 싶었다면서 이제는 공정한 수사를 받기를 원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제기된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가슴이 너무나 아프고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유섬나 씨는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인천지검 10층 특수부 조사실에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섬나 씨는 2014년 당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계열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 등 회삿돈 4백9십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유병언 씨의 측근과 가족들이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아 섬나 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해외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한 데다 범죄 액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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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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