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레이스 펼쳐진 ‘바다 위의 월드컵’

입력 2017.06.07 (21:55) 수정 2017.06.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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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 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메리카컵 요트 대회에서 해양 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볼만한데요.

강한 바람에 배가 뒤집어지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역동적인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쌍동선인 카타마란이 거센 물살을 날렵하게 가릅니다.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선장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몸놀림도 분주합니다.

세찬 바람에 맞서 방향을 바꾸는 역동적인 레이스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바다 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메리카컵은 1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국제 요트 대회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새롭고 혁신적입니다.

가볍고, 바람에 강한 최첨단 소재로 만든 요트는 엔진 없이도 시속 80km를 넘나드는 속도감을 자랑합니다.

두 팀이 대결하는 1:1 매치 레이스.

버뮤다에서 펼쳐진 준결승에선 강풍 탓에 뉴질랜드 에미레이트의 요트가 뒤집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벤 아인슬리(영국 랜드로버 팀) : "요트를 타기에 환상적인 날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해 본 가장 흥미롭고 신나는 레이스였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15년 만에 출전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플레이오프 승자와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 오라클이 벌일 챔피언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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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동적 레이스 펼쳐진 ‘바다 위의 월드컵’
    • 입력 2017-06-07 21:56:34
    • 수정2017-06-07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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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 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메리카컵 요트 대회에서 해양 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볼만한데요.

강한 바람에 배가 뒤집어지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역동적인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쌍동선인 카타마란이 거센 물살을 날렵하게 가릅니다.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선장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몸놀림도 분주합니다.

세찬 바람에 맞서 방향을 바꾸는 역동적인 레이스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바다 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메리카컵은 1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국제 요트 대회입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새롭고 혁신적입니다.

가볍고, 바람에 강한 최첨단 소재로 만든 요트는 엔진 없이도 시속 80km를 넘나드는 속도감을 자랑합니다.

두 팀이 대결하는 1:1 매치 레이스.

버뮤다에서 펼쳐진 준결승에선 강풍 탓에 뉴질랜드 에미레이트의 요트가 뒤집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벤 아인슬리(영국 랜드로버 팀) : "요트를 타기에 환상적인 날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해 본 가장 흥미롭고 신나는 레이스였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15년 만에 출전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플레이오프 승자와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 오라클이 벌일 챔피언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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